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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 북단에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거진항, 2월의 항구는 그 바람이 정말 차가웠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일행들은 잠이들면 새벽의 일출을 놓칠까. 새벽부터 아침을 기다렸습니다.
차가운 바닷 바람이 만들어 내는 파도의 군무를 담으면서 말이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는 하얀 포말을 만들기도 하면서 그 흐름으로 융단을 만들기도 합니다.
해 뜰 시간이 되면서 바람이 더 세차게 불어 옵니다.





기다림 끝에 하늘 저편에서 붉은 빛을 발견합니다.
저 멀리서 빨간 해가 머리를 내밀고 있네요.





마치 용이 여의주를 품 듯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습니다.
바다의 빛도 점점 붉게 물들어 갑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붉은 빛이 사라진 하늘은 푸른색으로 새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하루가 시작되겠지요.



파도는 새벽보다 더 힘차게 바위를 때리고 있습니다.
이 바다가 살아 있음을 알리려는 듯......

잠시 시원함을 느끼고 싶어 겨울의 풍경을 다시 한번 끌어 올렸습니다.
남은 여름 시원한 파도를 다시 한번 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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