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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NC의 초반 급 상승세

스포츠/2020 프로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20. 5. 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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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NC의 초반 질주가 무섭게 계속되고 있다. NC는 5월 21일 현재 12승 2패의 8할이 넘는 압도적 승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NC는 최근 7연승과 함께 단 한 번의 루징 시리즈도 없었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이 상승세 유지에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2승 1패 우세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NC는 두산의 이영하, 플렉센, 유희관까지 강력한 선발 투수진과 맞섰지만, 모든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했다. 5월 19일 경기는 초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그 리드를 지켰고 5월 20일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은 우세했다. 5월 21일 경기는 1 : 4로 밀리던 경기는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12 : 6으로 뒤집는 저력도 보여주었다. NC는 그 경기에서 9회 초 9득점하는 폭풍 같은 공격력으로 두산 불펜진을 무너뜨렸다. 두산은 전날 연장전 끝내기 승리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후반 NC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렇게 NC는 지난 시즌 우승 팀이고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두산과의 원정 3연전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5월 21일 역전승은 NC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NC는 주말 3연전에서 하위권 팀 한화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그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 

 

 



NC의 지금 상승세는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NC는 중심 타자 나성범의 부상 복귀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강팀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NC가 초반 연승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그 지속력에 의문을 가지는 이들이 많았다. 지난 시즌 NC가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며 선전했지만, 중반 이후 부상 선수 속출과 함께 팀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중위권으로 쳐진 기억도 NC의 초반 상승세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하게 하는 이유였다. 

올 시즌에도 NC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 전력의 핵심인 양의지는 경기 출전을 하고 있지만, 부상을 안고 있고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도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간판타자 나성범 역시 부상 재발의 위험성으로 조심스럽다. 시즌 초반 타선을 이끌었던 모창민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주력 선수들의 부진도 NC에 부담이 될 수 있었다. 특히, 불펜진의 핵심 선수가 되어야 할 임창민, 김진성 두 베테랑은 현재 1군에 없다. 외국인 타자 알테어도 이름값에 비해 부진한 타격으로 NC에게 고민을 안겨주었다. NC의 라인업에 다수의 젊은 선수들이 포함된 건 팀 분위기에 따라 경기력의 편차를 보일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었다. 특히. 마운드의 주축을 이루는 20대 투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하지만 NC는 이를 극복하고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NC는 투. 타에서 모두 선두권의 성적이다. 팀 방어율은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발 투수들의 퀄리티스타트는 8개로 한화에 이어 2위다. 두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라이트를 중심으로 구창모, 이재학, 김영규까지 5인 로테이션이 무리 없이 운영되고 있다. 

좌완 구창모는 지난 시즌 프로 데뷔  두 자릿수 승수에 이어 올 시즌에는 구위나 제구 등 모든 면에서 더 발전된 내용으로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외국인 투수 역시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강력한 상위 선발 로테이션에 베테랑급이 된 이재학과 신예 김영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즌 초반 불안했던 불펜진은 영건들의 선전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마무리 원종현은 블론세이브 없이 단단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좌완 임정호는 좌타자 킬러로 중요할 역할을 하고 있다. 언더핸드 박진우를 시작으로 배재환, 김건태, 강동연 등 우완 불펜 투수들도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는 투구 내용이다. 마운드의 안정은 경기력의 편차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NC의 지키는 야구는 안정적인 수비까지 뒷받침되면서 더 빛을 발하고 있다. 

공격력 역시 모든 성적 지표가 상위권이다. 팀 홈런은 전체 1위를 유지하면서 중요한 공격 수단이 되고 있고 팀 도루도 상위권으로 기동력 야구도 가능한 NC다. 중심 타선이 힘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하위 타선의 활약으로 이를 상쇄하고 타선의 힘을 유지하고 있다. 

팀 주장 양의지는 포수로서 안정된 수비와 투수 리드는 물론이고 타선에서 4번 타자로 공수에서 팀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은 지명타자에서 수비까지 임하면서 부상의 그림자를 지워내고 있다. 두 중심 타자에 베테랑 박석민은 클러치 히터로서 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 

박민우, 이명기 테이블 세터진은 중심 타선에 충실히 득점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허전했던 1루수 자리는 강진성이 등장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더 강해진 느낌이다. 주전급 백업 포수 김태군은 양의지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공수에서 활약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 백업 선수들 역시 제 몫 이상을 해내면서 라인업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강하게 결집된 NC의 모습이다. 최근에는 타격 부진에 빠져있던 외국인 타자 알테어까지 반등의 조짐을 보이면서 전력에 플러스 요소가 더 늘었다. 

현재 NC는 상승세의 팀 분위기와 함께 전력의 약점까지 지워가며 절대 강자의 자리를 당분간 지킬 가능성이 크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까지 더해지면 NC는 더 강해질 수 있다. 다만, 팀의 중심 양의지의 부상 관리가 필요하고 지난 시즌과 같은 오버 페이스를 경계할 필요는 있다. 이기는 경기가 많아짐에 따라 불펜진의 과부하도 살펴야 할 부분이다. 

올 시즌 미국에 우리 KBO 리그 경기가 중계되면서 미국 구단 이니셜이 일치하는 노스캐롤라이나를 중심으로 가장 인지도 높은 화제의 구단이 된 NC다. 앞으로 NC가 성적으로도 국. 내외에서 그 이름을 드높일 수 있을지 현시점에서 NC는 누구도 막기 어려운 강팀인 건 분명하다. 

사진 :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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