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 제주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에서 본 풍경

제주는 상징하는 장소 중 성산 일출봉은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어 하루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제주를 찾게 되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마침 구름이 좋았던 날을 택해 아침부터 발걸음을 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성산 일출봉 가장 높은 곳에서 본 풍경은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성산 일출봉 오르기 전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계단을 따라가다 만난 바위

 

중간쯤에서

 

 

정상에서 때마침 몰려온 구름으로 파란 하늘과 함께 하는 풍경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분화구가 넓어 가지고 간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정상에서 본 전경

 

다시 내려와 담은 저 멀리 우도가 보이는 풍경

 

 

배를 타고 바라본 일출봉, 화산지형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일제시대 일본군의 동굴 기지

 

 

스마트폰으로 만들어낸 파노라마 사진

 

 

날씨가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일출봉을 중심으로 한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비경 한편에 우리 현대사의 아픈 흔적이 남아 있어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왜 일출봉이 제주를 대표하는 장소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화창한 하늘과 함께 하는 풍경을 담을 수 있기를 다시 소망해 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