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k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까운 거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행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각종 체험과 역사 교육의 장이기도 하고 공연장도 있습니다. 역사와 함께 문화의 공간으로 그 가치고 큽니다. 박물관 주변의 공원은 도심 속 산책로로 방문자들에 힐링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저도 가끔 이곳을 찾아 전시물을 살피고 각종 시기별로 달라지는 기획 전시를 즐기곤 합니다. 상설 전시실은 무료이고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어 예약 전쟁만 이겨내면 북적임을 덜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어 도심의 야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느낌으로 박물관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박물관과 다른 느낌의 야간 개장을 했던 날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전 박물관 모습
야간 개장 때만 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경천사 10층 석탑을 배경으로 손오공의 모험, 석가모니의 법회와 열반을 형상화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뒤편에서 그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오래된 유물에 비친 빛이 신비롭게 보였습니다.
박물관 주변의 야경
빛의 흐름을 따라서
숨은 야경, 거대한 액자와 같은 장면
밤에 만난 박물관은 색다름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2일만 이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소중했습니다. 유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새롭게 박물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고 이런 장면들을 보다 편하게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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