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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의 편차가 극심한 시간을 지나 이제 계절의 주도권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의 나무들은 진한 단풍색으로 물들었고 하나 둘 낙엽들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라 해도 될 만큼의 날씨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마침 오늘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눈이 내렸습니다. 며칠 사이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졌는데 새벽 산책길에 그 비가 눈으로 변했습니다. 쌓이지는 않았지만, 일상에서 만난 첫눈이었습니다. 새벽 산책로에서 그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담아봤습니다. 

 

 

 

산책길에 항상 지나는 길, 낙엽이 거의 사라진 앙상한 나무 가지 그 아래 하얗게 쌓인 눈 

 

 

 

조금 더 앞으로

 

 

 

하얀 소금임 떨어진 듯

 

 

 

되돌아 가는 길

 

 

 

마지막 한 번 더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첫눈을 맞으며 걷는 발걸음은 왠지 모르게 가벼웠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나오지 않은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겨울로 겨울로 우리 일상의 풍경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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