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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요즘입니다. 과거에는 동네 곳곳이 어린이들이 놀이터였지만,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덮인 골목과 건물들은 그 공간을 사라지게 했습니다. 물론, 곳곳에 공원이 있고 놀이터가 있지만, 오롯이 어린이들만의 공간은 아닙니다. 시끄러운 놀이터는 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흙이나 모래가 아닌 바닥은 항상 하고 위험이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각종 학원 등 방과 후 학습을 위해 시간이 없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는 아이들이 모여 놀기 더 어렵게 하는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놀이방이나 키즈 카페 등 실내 놀이 공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규모도 점점 커지고 구성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에 어린이 놀이공간은 중요한 수익사업이 됐습니다. 그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아이들이 기후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내놀이공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주 운정호수에 자리한 놀이구름도 그중 한 곳입니다. 과거 파주 운정신도시 조성 시 홍보관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홍보관 사용 후 장기간 방치된 공간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이곳은 다수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공영방송인 EBS가 참여해 그들의 각종 캐릭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마침 개장을 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그곳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입구, 로비 

자가용을 이용해 운정호수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인터넷 예약이 필요했고 오후 늦은 시간을 선택했습니다. 코로나 관련 방역 절차를 거쳤습니다. 원형의 입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곳을 거쳐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신비한 느낌의 통로를 지나 들어선 첫 번째 장소, 동화나라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구석구석 이런저런 모습을 담았습니다. 멀티미디어로 구현한 폭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다른 장소, 작은 광장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과 EBS의 각종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석구석 색다른 공간과 소품들

 

 

어린이 놀이터

 

 

멀티미디어 공연

 

 

어린이들의 아이돌 번개맨 

 

 

대형 미끄럼틀 

 

 

나가는 길

 

 

야경

 

아이들에게는 2시간의 제한시간이 다소 아쉬울 정도로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터였습니다. EBS가 운영하는 탓에 다른 곳에 없는 캐릭터와 구성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곳곳에 진행요원과 안전요원들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주변 운정호수공원을 산책하고 가면 하루 반나절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코로나 탓에 내부 취식이나 행사에 다소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 신도시는 물론이고 주변 시민들에게 유용한 문화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가족과 즐거움을 함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이런 문화공간이 도시 외 지역에도 생기고 그 혜택을 여러 지역에서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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