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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와 접한 강원도 동해시를 대표하는 항구인 묵호항이 최근 여행지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용한 어촌 마을의 이미지를 벗어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기 때문입니다. 묵호항을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묵호항 등대를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네이밍 된 도깨비 골 스카이 밸리가 있습니다.

 

바다와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해랑 전망대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와 함께 누군가에는 추억의 장소로 누군가에는 과거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논골담길이라는 대조적인 곳도 있습니다. 저는 묵호항에서 과거와 만날 수 있는 곳인 논골담길을 먼저 찾았습니다. 논골담길 곳곳에 있는 정겨운 벽화와 묵호항의 풍경, 아기자기 한 조형물이 어울려 있어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묵호항 등대에서 시작한 여정

 

 

추억 담은 벽화

 

 

바다가 그려진 벽화

 

 

작은  테라스 

 

 

갈림길

 

 

바람에 언덕으로

 

 

바다로 나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진 포인트

 

 

누군가의 단잠을 깨운

 

 

묵호항

 

 

소소한

 

 

반영

 

 

마을의 역사 담은 계단길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여러 시대의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침 화창한 날씨 탓에 멋진 바다 풍과 항구의 전경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있었다면 마을 곳곳의 예쁜 벽화들을 더 많은 담을 수 있었겠지만, 아쉬움을 남겨두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이곳을 또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논골담길이 추억의 여행지로만 머물지 말고 마을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함께 하는 공존의 여행 명소로 오래도록 남아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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