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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을 특징짓는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일전에 남해군 팸투어때 소개한 남해바래길이 그곳입니다.
총 4개코스로 이루어진 남해바래길은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남해바다에 면한 풍경과 어촌의 모습,
남해를 대표하는 다랭이 논과 밭이 만들어낸 농촌의 풍경이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남해를 찾아 방문한 길은 드 넓은 고사리 군락이 인상적이었던 고사리길이었습니다.




작은 어촌마을에서 바래길은 시작됩니다.
평화로운 어촌의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남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는 밭들이 만들어낸 농촌의 풍경을 지나 그 여정이 시작됩니다.




바래길은  조상 대대로 이어진 길입니다.
어떠한 인위적인 손길이 가해진 길이 아닙니다. 남해를 지키온 분들의 일상이 묻어있는 길입니다.
그 길을 따라 저는 바다와 맞 닿아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제 마음속에 담으며 길을 따라 갑니다.


나무틈사이에 얹혀있는 큰 바위들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작은 열매가 달린 나무를 지나면



잘 익은 유자가 주렁주렁 열린 유자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아래 주황빛의 유자는 멋진 대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실제 남해는 유자의 생산량도 많다고 합니다. 온화한 기후가 만들어준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낙옆쌓인 산길을 따라 걸어나오면




황금색 고사리 군락지가 저를 맞이합니다.
이미 수확철이 지나 시들어버린 고사리지만 그 빛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황금색 고사리들이 좌우를 장식한 오솔길을 따라 바래 고사리길이 이어집니다.
이런 풍경을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황금 들판이 제 마음에 작은 파동을 일으킵니다.




푸른바다와 황금색의 고사리 밭, 그들이 만든 풍경은 이국적인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에 감탄하면서 많은 이들이 이곳에 찾아 고사리 밭이 훼손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앞섰습니다.
계절별로 그 빛깔을 달리할 고사길의 또 다른 모습도 마음속에 그려보면서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래 고사리길의 목적지는 저 멀리 남해대교가 보이는 작은 포구입니다.
먼 거리를 걸어 지친 마음은 푸른바다의 청량감에 또 다른 힘을 얻습니다.


인근 주민 한분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은 어촌의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낮 시간에는 물고기들이 많이 잡히지 않는다고 하시지만 그 솜씨가 아주 능숙하셨습니다.

이렇게 남해바래길의 또 다른 길을 둘러보았습니다.
한정된 일정에 선두를 따라잡기에 급급하기도 했지만 이런 길을 누구보다 먼저 걸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이런 길이 잘 보존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원형을 오랜기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보물섬 남해의 진면목을 마음깊이 새길 수 있는 바래길, 시가이 되신다면 그 아름다움을 직적 느껴보실 권하고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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