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 식품부 체험 행사중에 충남 홍성의 광천 소시장을 찾았습니다. 홍성 축협의 광천 가축시장이 더 맞는 표현이겠군요. 전국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자랑할 만큼 큰 시장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소 시장은 시작합니다.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소들과 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어찌 보면 소들이 더 많아 보이네요. 어둠이 가시지 않았지만 계속 사람들과 소들이 모여듭니다.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사람과 소 모두 분주한 새벽 시간입니다. 시장 관계자로부터 여러 설명을 들었습니다. 예로부터 홍성 한우는 그 품질에 있어 큰 명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지역의 한우들을 브랜드화 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서 그 품질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곳에서는 육우..
현대사의 슬픈 진실을 간직하고 있는 실미도, 영화화 되어 그 진실이 더 많아 알려졌지요? 지금은 근처에 있는 무의도와 함께 여름 피서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무의도에서 실미도는 썰물 때 쉽게 걸어서 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산 위에서 바라다 보았습니다. 평화롭고 고요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그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등산로에서 내려와 무의도에서 실미도를 건넜습니다. 더운 날씨에 꽤 오랜 시간을 걸었더니 피곤함이 느껴집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이 땀을 식혀주어 위안이 되더군요. 한편으로 넓은 개펄이 펼쳐져 있습니다. 서해안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개들이 밖으로 나와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다시 물이 차기전에 할일이 많겠지요? 제가 가까이 다가가자 뻘 속의 구멍으로 재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