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우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뒷조사를 하냐구요? 2009년 6월 22일 부터 시행된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관한 이야기 때문입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의 출생부터 도축, 포장처리, 판매의 전 과정의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위생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그 소재를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우리 한우에 대한 합법적인 뒷조사가 가능한 셈이죠. 이 제도는 문제 발생시 대처하기 위한것도 있지만 이의 정확한 준수를 통해 사전 예방의 효과도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는 앞에서 제시했듯이 사육 → 도축 → 포장처리 → 판매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모든 소들은 태어나서 부터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되고 이것은 모든 과정에 거쳐 이어져 관리됩니다. ..
작년 가을이 되었네요. 평창지역 출사 때 담은 평창 활공장의 이모저모 입니다. 평창읍과 주변 논과 밭이 모두 내려보 보이는 굽이치는 강이 함께 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활공장 정상입니다. 뿌연 안내가 다소 시야를 가리지만 평화로운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형형 색색의 패러글라이더가 창공을 향해 나아갑니다. 하늘과 어울려서 멋진 새가 나는 듯 하네요.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풍경입니다. 언제 다시 이런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요? 1년이 지났지만 그 때의 흥분이 되살아 나는 듯 합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멋지게 담고 싶네요.
언젠가 태풍이 지나간 뒤 멋진 하늘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솜털 구름이 하늘을 수 놓은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른 아침입니다. 햇살에 비친 구름들이 금빛으로 빛납니다. 집에서 이런 새벽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푹신한 솜털 같은 느낌입니다. 해질녁이 되었습니다. 노을에 비친 구름이 다시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아침 보다는 더욱 더 진하게 말이죠. 흐린 날에도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부록이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거대한 비행기도 한 마리 곤충처험 하늘, 아니 자연의 힘이 느껴집니다. 구름은 새털처럼 가볍게 뭉게구름 중후하게 가끔은 어둡게 시시각각 바뀌는 하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