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우리 발음으로 해썹 또는 해씁이라고 합니다. 풀어서 쓰면 Hazard Analysis Critical Point, 우리 말로 풀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이라고 합니다. 좀 어렵지요? 저도 처음 들었을때는 먼 나라 이야기로 알았으니 말이죠. HACCP의 유래는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 (NASA) 에서 시작됩니다. 우주선을 타는 우주 비행사들에게 물결점의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가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체험단의 일원으로 HACCP이 적용된 소매 유통점, 중소 가공공장, 대기업 등을 둘러 본 결론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앞으로 더 확산되어야 할 제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체험한 축산물을 중심으로 HACCP를 다시 정의하면 축산물의 원료관리 제조,..
우리 한우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뒷조사를 하냐구요? 2009년 6월 22일 부터 시행된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관한 이야기 때문입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의 출생부터 도축, 포장처리, 판매의 전 과정의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위생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그 소재를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우리 한우에 대한 합법적인 뒷조사가 가능한 셈이죠. 이 제도는 문제 발생시 대처하기 위한것도 있지만 이의 정확한 준수를 통해 사전 예방의 효과도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모든 소는 앞에서 제시했듯이 사육 → 도축 → 포장처리 → 판매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모든 소들은 태어나서 부터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되고 이것은 모든 과정에 거쳐 이어져 관리됩니다. ..
작년 가을이 되었네요. 평창지역 출사 때 담은 평창 활공장의 이모저모 입니다. 평창읍과 주변 논과 밭이 모두 내려보 보이는 굽이치는 강이 함께 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활공장 정상입니다. 뿌연 안내가 다소 시야를 가리지만 평화로운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형형 색색의 패러글라이더가 창공을 향해 나아갑니다. 하늘과 어울려서 멋진 새가 나는 듯 하네요.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풍경입니다. 언제 다시 이런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요? 1년이 지났지만 그 때의 흥분이 되살아 나는 듯 합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멋지게 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