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을 위한 각 팀들의 준비가 한창입니다. 해외로 마무리 훈련을 떠난 팀도 있고 FA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중입니다. 용병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재 계약, 새로운 선수의 영입 등 비 시즌 중에 할일이 많습니다. 동계 훈련만큼이나 시즌 준비도 팀 전력 향상을 위해 너무나 중요합니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과의 재 계약과 코치진 개편으로 1차적인 준비는 끝난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준비에 있어 속도가 타 팀에 비해 느린건 사실입니다. 감독과의 계약 정에서의 잡음도 그렇고 뭔가 손발이 안 맞는듯 한 인상입니다. 1년 계약을 한 로이스트 감독이기에 내년 시즌 성적은 그의 한국에서의 감독생활이 이어질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그만큼 선수단 구성에 심혈을 기울일테고요. 최근 가르시아 선수에 대한 재 계약 ..
로이스터 감독과의 약간은 개운치않은(?) 재계약을 한 롯데가 또 한가지 고민을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FA 선수 영입과 함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재계약 문제가 그것입니다. 그 중에서 2년간 롯데 팬들을 울고 웃긴, 가르시아 선수에 대한 재계약 문제가 스토브리그 기간 뜨거운 감자가 될 듯 합니다. 올 시즌 가르시아 선수는 시즌 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의 변함없는 신임이 없었다면 지금쯤 그의 이름은 잊혀졌을 것입니다. WBC 출전 이후 컨디션 조절 실패, 타 팀의 집중 분석에 의한 약점 공략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타선의 핵이 아닌 구멍이 되고 말았으니 말이죠. 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던 팬들도 어의없이 선풍기질을 계속 하는 그를 비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지닌 친화력과 쇼맨..
이기긴 했지만 여러 가지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오늘은 양팀 모두 중압감이 큰 경기 임에 분명했습니다. 그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했는데요. 경기 초반 삼성의 크루세타 선수의 중압감은 대량 실점을 이어졌습니다. 계속 공이 가운데 몰리는 것을 타자들이 놓치지 않았지요. 롯데에게는 행운이었지만 말이죠. 김주찬 선수의 2루타 이후 연속 안타와 가르시아 선수의 홈런, 이것으로 경기 흐름은 순식간에 롯데로 넘어왔습니다. 이것으로 거의 승부가 결정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 였습니다. 문제는 이후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출루는 계속 이어졌지만 지난 주 부터 이어오던 결정타 부족이 계속 됬습니다. 표면상으로 팀 타율도 높고, 득점도 많이 나고 있지만 정작 한 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