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멀어졌지만, 5위권 진입을 위한 마지막 힘을 짜내야 하는 롯데가 한 편으로는 선수단 개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주 10월 8일 9명의 선수를 웨이버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시즌 후반기 웨이버 공시, 흔히 방출이라고 말하는 절차는 진행하는 일이 프로야구에서 많아지고 있지만, 순위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한 명의 선수가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인 롯데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와 동시에 롯데는 5년간 롯데에서 타격 코치와 2군 코치, 잔류군 총괄 등으로 활약했던 외국인 프랑코 코치와의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외국인 코치로서는 긴 기간 롯데와 함께 했던 프랑코 코치는 한때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이후 40살이 넘은 나이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다. 롯데..
프로야구 선수에게 건강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자산이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부상에 시달리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 자신은 물론, 선수에게도 너무 큰 손실이다. 하지만 아구 팬들은 불의의 병이나 사고,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일을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보게 된다. 프로야구의 레전드라 할 수 있는 최동원, 장효조 역시 은퇴 후 지도자로서 일해야 할 한창 나이에 불의 병으로 세상을 등졌다. 지금도 알게 모르게 부상과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중 상당수는 재기하지 못하고 은퇴의 길을 걷기고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이들도 있다. 롯데의 내야수 김상호도 그중한 명이다. 김상호는 2018 시즌과 2019 시즌 제대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롯데가 연이틀 타선이 폭발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13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타선이 2회 초 홈런 3방으로 5득점 하는 장타력에 팀 14안타 14득점하는 집중력까지 선보이며 14 : 8로 완승했다. 롯데 선발 투수 레일리는 5.2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뜨거운 지원 속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선발 웹스터가 초반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고 그 때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웹스터는 3이닝 7피안타에 무려 8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최근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삼성은 그의 초반 실점에도 그 에게 계속 투구 기회를 주며 컨디션 회복을 기대했지만, 웹스터는 자신감마저 떨어진 투구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그의 뒤를 이은 ..
전날 선발투수의 초반 난조로 완패를 당했던 롯데가 선발 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그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5월 12일 홈경기에서 에이스 린드블럼의 6.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의 1실점(비자책)의 위력투와 1회 말 5득점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8 : 1로 완승했다. 롯데는 전날 2 : 16의 대패의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고 주말 3연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부상으로 전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두치, 강민호 두 주력 타자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롯데 타선은 팀 9안타로 8득점 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에이스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최근 새롭게 주전 1루수로 자리한 김상호는 5번 타순에서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 이밖에도 4번 타자 최준석은 2안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