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즌 롯데는 내야와 외야 모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대호 선수의 1루수 이동으로 시작된 포지션 변경은 그 폭이 상당합니다. 전준우 3루수, 황재균 유격수 라인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내야 라인업니다. 동계 훈련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전준우 선수의 3루수 기용은 외야진의 변화도 가져오게 했습니다. 지난 시즌 전준우 선수는 시즌 중반 이후 팀의 확실한 중견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를 중심으로 롯데의 외야수비는 안정을 찾았고 팀 타선은 상하위 타선이 모두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활약은 가르시아 선수와의 재 계약을 포기하고 외국인 투수를 한 명 더 보강하는 결정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준우 선수의 내야 이동은 외야의 무게감을 ..
동계 훈련기간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 있는 롯데 외야진이지만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3루수 기용을 전제로 김주찬, 손아섭 선수가 외야 라인업의 안정권에 들어있는 선수들입니다. 김주찬 선수는 선구안과 출루율에 아쉬움이 있지만 날카로운 타격과 빠른 발로 1번 타자의 자리를 지킬것으로 보이고 손아섭 선수 역시 올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주전 자리에 근접해 있습니다. 손아섭 선수의 경우 반짝 스타로 타생한 2008년 시즌과 함께 지독한 슬럼프 속에 보낸 2009년 시즌의 징검다리 행보를 벗어나 올 시즌 타격에 눈을 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변화구 공략과 선구안 부분에서 큰 발전을 이루면서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롯데가 마무리 훈련부터 새판짜기에 한창입니다. 특히 외야진에서 있어 그 변화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년간 롯데 외야의 붙박이 선수였던 가르시아 선수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새로운 선수 영입 또한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올 시즌 팀의 중견수로 자리잡은 전준우 선수의 3루수 기용이 실험되고 있어 기존 선수 자원의 조합을 통한 외야진 구성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롯데의 외야자원은 양적으로 많은 선수들의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선수들의 공수를 겸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전이 확실한 김주찬, 손아섭 선수의 경우 수비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경우 빠른발과 야구센스를 지니고 있지만 수비 재능은 공격에 미치지 못합니다. 예전 외야수비과정에서 입은 큰 부상은 수비에 있어 ..
내년 시즌을 위한 각 팀들의 준비가 한창입니다. 해외로 마무리 훈련을 떠난 팀도 있고 FA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중입니다. 용병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재 계약, 새로운 선수의 영입 등 비 시즌 중에 할일이 많습니다. 동계 훈련만큼이나 시즌 준비도 팀 전력 향상을 위해 너무나 중요합니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과의 재 계약과 코치진 개편으로 1차적인 준비는 끝난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준비에 있어 속도가 타 팀에 비해 느린건 사실입니다. 감독과의 계약 정에서의 잡음도 그렇고 뭔가 손발이 안 맞는듯 한 인상입니다. 1년 계약을 한 로이스트 감독이기에 내년 시즌 성적은 그의 한국에서의 감독생활이 이어질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그만큼 선수단 구성에 심혈을 기울일테고요. 최근 가르시아 선수에 대한 재 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