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운드 상황 속에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힘겨운 일정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 마운드는 팀 방어율 최하위에 가장 많은 피 홈런, 볼넷 허용을 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진 할 것 없이 부진하다. 최근 타선이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며 많은 득점을 하면서 마운드의 불안을 채워주고 있지만, 언제까지 타선이 폭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롯데는 지난주 LG, 삼성으로 이어지는 2번의 3연전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현재 마운드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고 할 수 있지만, 타선의 힘으로 이룬 성과였다. 롯데 타선은 상대 에이스 공략에도 성공하며 4월 11일 LG 전부터 4월 15일 삼성전까지 매 경기 6득점 이상을 했다. 타선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도 남았다. 1번 타자 안권수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 순위 탈출을 위한 반전의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5월 22일 두산전에서 3 : 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 : 4로 패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부분도 아쉬웠지만, 9회 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는 점이 더 아프게 다가온 경기였다. 올 시즌 접전의 경기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롯데의 약점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경기였다. 무엇보다 롯데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필요한 연승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롯데는 거의 한 달간 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3연전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의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1승 2패의 시리즈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연승의 부재는 그들을 순위표 가장 아래로 향하게 하고 있다. 감독을 시즌 초반 교체하고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는 등 팀을 새롭게 하는 ..
2016 프로야구에서 상.하위 성적을 가른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선발 투수진의 활약 여부였다. 대체로 원활한 선발 로테이션이 이루어진 팀들이 상위권을 점했다.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까지 15승 이상 선발 투수, 일명 판타스틱 4를 보유한 두산이 불펜진의 약점에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 단전이 예다. 2위 NC는 뜻하지 않은 악재가 이어지며 선발 로테이션 유지에 애를 먹었지만, 외국인 원투펀치 해커, 스튜어트가 제 몫을 다하고 대체 선발 투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로테이션을 유지한 것이 상위권 성적의 큰 힘이 됐다. NC는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한 덕분에 장점인 불펜진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상상 이상의 시즌을 보낸 넥센은 일본 리그에서 돌아온 에..
2010년 롯데를 지탱하는 힘은 그 힘이 크게 배가된 강력한 타선과 함께 무리없이 로테이션된 선발진 운영에 있었습니다. 확실한 에이스는 없었지만 사도스키, 송승준, 장원준 3인방은 두 자리수 승수를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었고 뒤 이어 가세한 이재곤, 김수완 두 명의 영건들은 기존 3인방을 잘 뒷받침 하면서 롯데가 후반기 뒷심을 발휘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기존 3인방에 이재곤, 김수완 선수등이 가세하는 내년 시즌 롯데의 선발진은 타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선발진입니다. 다양한 유형의 선수들의 조화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이닝이터 능력까지 지닌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선발진에 롯데는 또 다른 선발요원을 충원하면서 선발진의 더 두텁게 만들었습니다. 함량 미달이라는 ..
전날 경기에서 9회에만 4득점 하면서 승리한 기아는 그 상승세를 초반부터 이어갔고 롯데는 기아 타선의 기세를 초반부터 막아내지 못하면서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초반 대량 실점이 승패를 결정지은 경기였습니다. 롯데 투수진은 선발투수부터 불펜진에 이르기까지 기아 타선 봉쇄애 실패했습니다. 선발 진명호 선수는 SK전에서 보여준 과감한 승부가 실종되었고 볼넷이 이어지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기아 최희섭 선수는 흔들리는 진명호 선수에게 만루홈런을 쳐내면서 초반 흐름을 기아쪽으로 이끌었습니다. 만루 홈런 이후 진명호 선수는 좀처럼 자신의 투구를 하지 못했고 1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불펜진에 넘겨주었습니다. 경험부족이라는 신인 투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 역시 갑작스런 등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