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각 팀들은 국내에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의 구성과 활용, 시즌 운영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되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투수진 역시 선발과 불펜, 마무리로 보직을 확정지어야 합니다. 시범경기 동안 경쟁은 계속되겠지만 자신의 역할에 대한 구분은 명확해져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각 팀들의 마무리 투수들도 속속 그 면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채로운 것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는 국내선수과 외국인 선수간의 대결이라는 점입니다. 그 숫자도 비슷하고 모두 팀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내 선수들 못지 않게 외국인 선수들도 경력과 구위면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마친 국가 대항전과 같은 마무리 대결 양상입니다. 올 시즌 ..
롯데는 넥센과의 9월 7일 홈경기를 앞두고 이대호 선수의 연속경기 홈런 세계신기록을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숨가쁜 순위다툼 과정에서 신기록을 축하할 시간이 없었지만 4위 자리를 굳힌 상황에서 기분 좋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대호 선수에게도 오랜 홈런가뭄속에서 초조할 수 마음이 조금은 풀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부상으로 받은 황금 방망이의 힘이었을까요? 이대호 선수는 화요일 경기에서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오랜 동안 기다렸던 42호 홈런도 이 활약속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자신의 활약이 팀 승리와 연결되지 않으면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이대호 선수에게 모처럼 팀 승리와 자신의 기록이 함께 가는 경기가 기대되었습니니다. 경기 결과는 기대와 달리 넥센의 4 : 3 역전승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