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kt를 투.타에서 완벽하게 압도하며 5월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5월 2일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 송승준의 8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의 빛나는 호투와 장단 15안타 9득점한 공격력의 압도적 우위를 더해 9 : 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할 승률에 승패 마진을 +1로 늘리며 공동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올려놓았다. kt는 팀 타선이 팀 3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마운드 대결에서도 밀렸다. 여기에 수비마저 흔들리며 승부의 흐름을 바꿀 수 없었다. 12승 15패로 5할 승률에서 좀 더 멀어진 kt는 최근의 내림세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5월을 시작했다. kt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 장성우가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2안타를 때려냈을 뿐 누구도 송승준으..
4월의 치열했던 순위 경쟁을 뒤로하고 프로야구는 5월의 레이스로 접어든다. 시즌 중단 과감한 트레이드로 관심을 모았던 롯데와 kt는 5월의 시작과 함께하는 3연전에서 만났다.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고 올 시즌 그들의 첫 대결이기도 하다. 양 팀은 올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상위권 순위 판도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과정에서 양 팀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트레이드를 했지만, 트레이드 효과를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롯데는 베테랑의 노쇠화와 부진, 신예 투수들의 경험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불안한 불펜진을 강화하기 위해 kt의 필승 불펜 장시환을 영입했다. kt는 부진한 팀 타선의 활력..
롯데가 투.타의 조화로 3연패를 벗어나며 4월의 일정을 끝냈다. 롯데는 4월 30일 두산전에서 선발 투수 김원중의 6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진 불펜진의 무실점 마무리 투구와 팀 11안타 6득점 한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6 : 0으로 승리했다. 앞선 주말 3연전 2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그 아쉬움을 덜어냈다. 롯데는 13승 13패 승률 5할을 유지하며 4월을 마무리했다. 컨디션 저하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걸렀던 롯데 선발 김원중은 휴식 이후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김원중은 위력이 살아난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조화시켰고 시공일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부담이 큰 1회 말 수비에서는 두 명의 주자가 출루한 위기를 잘 극복했고 4회와 6회 선두 타자 출루에도 냉..
주중 3연전 스윕을 기대했던 롯데가 수비에 발목이 잡혔다. 롯데는 4월 27일 한화전에서 수비 불안과 선발 투수의 난조가 겹치며 실점한 초반 5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1 : 6을 완패했다. 롯데는 시즌 12승 11패로 순위가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롯데 선발 투수 애디튼은 4이닝 10피안타 6실점의 올 시즌 가장 부진한 투구를 하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이전 2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는 듯했던 롯데 타선은 김문호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을 뿐 팀 6안타의 빈공으로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무려 12삼진을 당하며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의 타선 부진과 달리 한화는 중심 타자 김태균의 부상 결장으로 이전 2경기에서 주춤했던 타선이 살아나며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
롯데와 한화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한화의 허술한 수비가 승패의 명암을 갈랐다. 롯데는 4월 26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선발투수 박진형의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이어던지기, 팀 9안타 8득점 한 타선의 지원이 어울리며 8 : 2로 낙승했다.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롯데는 12승 10패로 3위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전 4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 기회를 아쉽게 놓쳤던 박진형은 등판때마다 힘겨웠던 5회 고비를 넘기며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는 박진형에 이어 필승 불펜 소모를 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고 다음 경기를 위한 마운드의 힘을 비축했다. 롯데 타선은 전날 큰 활약을 했던 4번 타자 이대호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3번 타자 최준석..
지난 주 1승 5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롯데가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롯데는 4월 25일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송승준의 5.2이닝 1실점 호투와 4번 타자 이대호의 3안타 1타점 2득점 활약, 손승락의 1.1이닝 무실점 마무리 투구를 묶어 4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11승 10패로 순위로 4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한화는 선발 투수 비야누에바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팀 타선이 그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3실점 중 2실점은 포수 최재훈의 아쉬운 블로킹이 원인이었다. 한화 타선은 팀 6안타로 지난 주말 뜨거웠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올 시즌 유독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불운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