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과 전 기술위원회 위원장,기술총괄이사와 A대표팀 감독,그리고 여러 축구계 인사들이국회에 현안질의 답변을 위헤국회에 출석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그만큼 최근 축구 협회의 난맥상은국민적 관심사가 됐고, 정치권에서도중요한 현안이 됐다. 그동안 반목을 거듭하던여당과 야당은 이번에는한 마음으로 축구협회의 여러 문제들을 지적하고답변에 나선 이들을 강하게압박하고 질타했다. 축구협회 현안이 모처럼여야 정치권를 한마음한뜻으로 묶었다. 심지어정부마저 이 사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이 의도하지 않았지만국민을 하나로 만든엄청난 일을 축구협회가해냈다고 할 수 있다. 여.야.정 정치권을단결시킨 축구협회의무능과 무책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9월 24일 현안 질의를 통해축구협회의 현..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기분 좋은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3월 26일 태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과 모처럼 만의 무실점 수비를 더해 3 : 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사실상 2차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큰 우려 속에 나섰던 태국 원정길이었다. 한국과 전혀 다른 무더운 날씨와 현지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 홈경기 부진한 경기력에 따른 팀 분위기 저하까지 악재가 많았던 축구 국가대표팀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 아시안컵과 관련한 후유증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 큰 불안 요소였다. 지난 홈경기에서 대표팀은 태국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불안한 수비로 수차례 위기의 순간을 넘겨야 했다. 어렵게 손..
최고의 빅 카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루어질 것 같았던 한국과 일본의 16강전은 끝내 실현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이 모두 조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E조 2위로 일본은 D조 2위로 조 예선을 통과했다. 두 나라는 토너먼트의 반대편에 위치하게 되면서 결승전이 아니면 이번 아시안컵에서 대결할 수 없게 됐다. 이는 대회가 시작하기 전 예상됐던 시나리오였지만, 이는 한국과 일본이 모두 조 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조 예선에서 양국은 우승후보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고 힘겹게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됐던 요르단과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해 1승 2무, 일본은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우승후보인 만큼 조예선보..
2024년 용의 해에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린다. 대표적으로 올 여름에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있다. 파리 하계 올림픽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후 열리는 첫 올림픽으로 올림픽 다운 열기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지난해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했던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전 종합 스포츠 이벤트에서 메달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는 개성 강한 MZ 세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의 다수를 점하고 있어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월에는 한국 축구에 매우 중요한 대회인 2024 아시안컵 남자 축구 대회가 있다. 202..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남자 월드컵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축구팬들은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보다 의구심이 더 많았다. 월드컵을 앞둔 평가전에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고 에이스 손흥민이 리그 경기 중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예선 3경기 1승 1무 1패의 전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과정은 극적이었다. 대표팀은 첫 경기 우루과이 전 무승부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두 번째 경기 가나전에서 2 : 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표팀은 소속한 조의 최강팀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일부 주전 들을 쉬게 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스포츠에서 말하는 객관적 ..
한 달여 기간 진행된 대표팀 합숙 훈련과 4번의 A매치, 축구팬들은 모처럼 대표팀의 경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축구팬들의 마음은 월드컵에 대한 기대보다 걱정으로 더 채워졌다. 4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 표면적으로는 괜찮아 보였지만, 경기 내용에서 특히, 수비에서의 불안함이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대결한 상대인 브라질은 세계 랭킹 1위 다운 경기력이었다. 한국은 분명 한 수 아래였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분전했지만, 브라질은 손흥민은 철저히 수비했다 손흥민이 막히면서 한국 공격은 활기를 잃었다.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골이 있었지만, 전방부터 압박하는 브라질에 빌드업 축구는 시작부터 흔들렸고 브라질의 빠른 공격과 화려한 개인기에 수비는 쉽게 뚫리고 무너졌다. 1 : 5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