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만나는 롯데와 한화의 승부 결과는 롯데는 6 : 5, 9회 말 끝내기 승리였다. 롯데는 에이스 송승준이 초반 실점하며 0 : 4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불펜이 실점을 최소화하고 경기 막판 점수 차를 뒤집었다. 한화는 롯데보다 많은 11안타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사사구 10개를 남발한 마운드의 난조속에 다 잡은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두 팀 에이스들의 호투 속에 투수전이 예상되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시범경기의 호투를 이어갔고 바티스타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팽팽한 분위기는 한화 타선이 송승준 공략에 성공하며 한화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한화는 3회 초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돌아온 중심타자 김태완과 4번 김태균의 연속 적시..
개막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야하는 롯데, 아쉬운 패배를 씻어내고 싶은 한화의 일요일 경기는 롯데의 10 : 5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롯데는 일요일 경기 승리로 개막 2연전을 기분좋은 연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한화는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또 다시 역전패 당하면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홈 개막전을 준비하게 됬습니다. 선발 투수 대결에서 롯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였습니다. 한화는 2선발로 예상되면 배스의 컨디션 난조로 안승민으로 선발투구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롯데 사도스키는 이미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검증된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분위기는 한화가 잡았습니다. 사도스키의 초반 난조가 롯데의 초반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사도스키는 구위는 괜찮았지만 제구가 ..
1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난 롯데와 한화의 프로야구 개막전 사직경기 결과는 롯데의 4 : 1 승리였습니다. 그 어떤 팀보다 분주한 스토브리그를 보냈고 분주하게 시즌을 준비했던 양팀 모두 의욕적인 시즌이었고 개막전 승리를 원했을 것입니다. 양팀은 에이스 송승준과 류현진을 맞대결시키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지난해 롯데의 2년 연속 개막전 승리였습니다. 양팀 선발투수들의 시작은 좋지 못했습니다. 바람이 많인 부는 날씨와 첫 경기라는 점은 제구에 있어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경기 초반 자신의 페이스를 완전히 찾지 못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송승준은 어렵게 위기를 넘겼지만 류현진은 위기에서 거듭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막지 못했습니다. 에이스들의 위기 관리 능력은 초반 분위기와 팀 승패를 가르는..
변덕스러운 봄날씨가 지속되고 있지만 프로야구는 4월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순위 예측이 어느 때 보다 힘든 올 시즌은 상하위권 팀의 구분 자체가 모호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팀이든 좋은 흐름을 탄다면 가을야구에 도전할 기히를 잡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하다면 하위권에 쳐질 수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즌입니다. 올 시즌 사직에서 맞붙은 롯데와 한화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개막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투구 코리의 호투를 바탕으로 에이스 류현진이 나선 한화에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습니다. 롯데는 같은 장소, 같은 상대에게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려 할것이고 한화는 그 때의 복수를 꿈꿀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은 시즌을 앞두고 스토브리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