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전 타격전을 통해 KBO 리그 타고 투저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가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무대를 NC의 홈구장 마산으로 옮긴다. 1차전 에이스 니퍼트, 2차전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부진으로 위기에 빠지는 듯했던 정규리그 2위 두산은 2차전 타선의 폭발로 한숨을 돌렸다. 두산은 1, 2차전을 통해 경기 감각도 회복했다. 정규리그 NC는 와일드카드 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지만, 2차전을 통해 마운드의 힘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두산이 제 페이스를 찾는다면 남은 플레이오프가 더 힘들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분명 현재 상황은 두산에서 유리한 흐름이다. 다만, NC는 1차전 승리팀이라는 무형의 프리미엄이 있다..
두산과 NC의 플레오프 2차전은 1차전과 같은 경기 내용이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었다는 점이었다. 두산은 2차전에서 중반 이후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열세를 뒤집고 17 : 7로 대승했다. 두산은 1차전 에이스 니퍼트가 무너지면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균형을 이뤘다. 두산 선발 장원준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김승회는 1.1이닝 1실점했지만, 팀의 역전으로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김승회에 이어 함덕주, 김강률까지 젊은 불펜 투수들이 경기 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대승을 완성했다.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은 3점 홈런 2방을 때려내며 2안타 7타점으로 중심 타자의 위용을 선보였고 3번 타자 박건우 역시 홈런 1개를 포함안 3안타 3..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두산과 NC의 세 번째 대결 첫 경기 결과는 NC의 완승이었다. NC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폭발적인 타선과 성공적인 불펜 운영, 결정적인 호수비가 조화를 이루며 13 : 5로 대승했다. NC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의 피로, 원정 경기의 불리함, 선발 투수 매치업의 열세를 모두 극복하고 5차전 승부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준플레이오프 선발 투수에서 플레이오프에서 불펜 투수로 전격 변신한 외국인 투수 맨십의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2피안타 1실점 투구로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NC는 선발 장현식 카드를 일찍 접고 불펜진을 조기에 가동했고 중반 이후 실점을 막았다. 이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NC는 맨십에 이어 이민호..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향한 관문에서 두산과 NC가 만났다. 2015 시즌 이후 세 번째 연속 만남이다. 이전 두 번의 만남에서 승자는 모두 두산이었다. 이번에도 많은 이들은 두산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두산은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로 순위를 끌어올려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NC는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치열한 5차전 승부를 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접전으로 인해 에이스 해커의 등판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준 PO 1차전과 5차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해커는 3차전 이후에나 등판이 가능하다. NC는 신예 장현식에서 1차전 선발 등판을 맡겼다. 장현식은 준 PO 2차전에서 호투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의 무게감은 준 PO와..
빗속에서 치러진 롯데와 NC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는 NC의 9 : 0 완승이었다. NC는 준플레이오프 MVP에 오른 에이스 해커의 호투를 발판으로 5회 초 7득점하는 타선이 집중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단 한 점도 롯데에 내주지 않았다. 롯데는 최동원, 염종석에 이어 롯데 안경 에이스의 계보를 잇고 있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준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도 하지 못한 1승 2패로 2연승을 기대했지만, 0% 확률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롯데는 NC와의 정규리그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3위 자리를 쟁취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NC의 벽을 넘지 못했다. 4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NC는 큰 경기에서 강했고 관록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롯데는 린드블럼, 레일리 두 외국인 투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
가을비가 준 하루의 휴식은 추격자 롯데에게 고마운 단비였다. 롯데는 비로 일정이 하루 연기되어 열린 NC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7 : 1로 완승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든 롯데는 홈에서 열리는 최종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밀리던 팀이 시리즈를 역전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롯데는 확률 0에 도전하게 됐다. 이런 상황을 떠나 4차전 롯데는 투. 타에서 NC를 압도했다. 선발 투수 린드블럼은 8이닝 112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5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로 하루 휴식이 더 주어지면서 애초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던 박세웅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승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