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야구대표팀이 호주와의 평가전 3차전도 승리하면서 쿠바와의 2경기를 포함해 평가전 3연승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호주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언더핸드 우규민의 호투와 5안타 맹타를 몰아친 2번 타자 겸 2루수 서건창의 공격에서의 활약이 조화를 이루며 8 : 3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평가전을 통해서 우려됐던 실전 감각이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줬고 투,타에서 팀 운영 윤곽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 마운드는 장원준, 양현종 좌완 원투 펀치에 언더핸드 우규민이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커졌다. 불펜진은 좌완 차우찬이 조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우완 임창민은 전천후 투수로 중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는 메이저리거 오승환의 가세로 든든하고 이현승, 심창민 등이 불펜진에서 좋은 컨디션을..
2017 WBC를 준비하는 대표팀이 쿠바와의 평가전 2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차전 6 : 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다음날 2차전에서도 7 : 6 역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경기에서 대표팀은 대표팀에 무려 8명이나 선발된 두산 베어스 선수들과 한화 김태균의 투,타에 걸친 활약 속에 낙승했고 두 번째 경기는 초반 열세를 딛고 경기 후반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롯데 손아섭은 전날 경기 홈런에 이어 4안타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며 외야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2경기를 통해 일본에서 열린 일본 프로팀과의 2차례 연습경기에서 드러난 타격 침체 현상을 씻어냈다. 4번 타자로 기용된 최형우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은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월의 끝자락, 2017시즌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뜨거워지는 와중에 2017년 WBC를 향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3월 6일 예선 1라운드 첫 경기가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다. 2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평가전과 이어질 시범경기를 통해 대표팀은 선수들은 실전 감각을 찾아야 하고 코칭스태프는 마운드와 야수진 운영의 최적 조합을 찾아야 한다. 일단 마운드는 장원준, 양현종이 선발 투수진의 축을 이루고 우규민, 이대은이 예선 1라운드 선발투수 한 자리를 다투는 모양새다. 차우찬은 선발투수보다는 불펜진의 필승 카드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은 투구 수 제한이 있는 대회 특성을 고려한 마운드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2016시즌 타자로서 KBO 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는 최형우였다. 삼성 소속으로 최형우는 0.376의 타율로 이 부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44타점, 195개의 안타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러 호성적은 2015시즌 우리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외국인 타자 테임즈에 맞서는 타자로 최형우의 위상을 높였다. 최형우는 시즌 20승를 기록한 두산 에이스 니퍼트에 밀려 정규리그 MVP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최고 타자라는 점에는 큰 이견을 없었다. 최형우의 활약이 큰 평가를 받았던 건 꾸준함이 있어 가능했다. 최형우는 2008시즌부터 줄곳 삼성의 중심 타선에 자리하며 힘과 기술을 겸비한 타자로 타격 각 부분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2014시즌부터 최형우는 30홈런 이상 100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
엔트리 구성부터 난항을 겪었던 2017 WBC 국가대표팀의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표팀은 해외리그 소속 선수들의 차출 불발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곳곳에서 전력 누수가 발생했고 이는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여기에 지난 시즌 우승팀 두산 소속 선수들의 대거 발탁되면서 형평성 문제까지 불러왔다.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 못한 상황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예선 1라운드 상대팀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으면서 힘든 여정을 피할 수 없게된 대표팀이다. 대표팀은 예선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을 상대하게 되는데 네덜란드는 이미 지난 2013 WBC에 예선에서 대표팀에 아픈 패배를 안긴 기억이 있고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스라엘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