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2위 팀에 승차 없는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던 NC가 주말 롯데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한숨을돌렸다. NC는 9월 20일 롯데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7 : 2, 2차전 6 : 2로 각각 승리했다. 두 번의 승리로 NC는 2위 키움과의 승차를 다시 2.5경기 차로 더 벌렸다. NC로서는 롯데와의 2연전이 큰 부담이었다. 5위 경쟁의 희망을 유지하려는 롯데는 절박했고 온 힘을 다하는 경기였다. 시즌 상대 전적도 NC는 롯데에 고전했다. 올 시즌 NC는 하위권 팀 SK, 한화에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승수를 쌓았지만, 7위 롯데와의 대결은 매 경기 접전이 많았다. 전날 경기에서도 NC는 롯데에 완패했다. 이런 NC의 부담을 덜어준 건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외국인 투수 라이트였다. ..
7월까지만 해도 NC의 선두 질주는 거침이 없었다. 투. 타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고 불꽃 타선의 힘은 리그 최고였다. 마운드는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구창모가 혜성처럼 등장했고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와 함께 1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며 강력한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5인 로테이션은 물 흐르듯 잘 돌아갔고 강력한 타선의 선발 마운드의 힘은 불안한 불펜진의 약점을 잊게 했다. 여기에 시즌 전 선두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팀들이 부상 등의 원인으로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하는 반사이익도 있었다. 코로나 시대 어렵게 개막한 프로야구에서 NC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경기력으로 창단 첫 우승을 위해 나아갈 수 있었다. 이런 NC의 1위 질주가 최근 큰 도전에 직면했다. NC는 8월 20일 현재 2위 ..
정규리그 1위 NC의 쾌속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리한 NC는 7월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도 경쟁팀들과 여유 있는 승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때 7할대 육박하던 승률은 다소 주춤하지만, 유일하게 6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각종 팀 성적 지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야수진의 두꺼운 선수층도 그들의 전력을 더 강하게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NC를 추격할 팀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NC는 에이스 구창모에게 휴식을 주고 젊은 포수 육성을 위해 베테랑 포수 김태군의 2군행을 지시할 정도의 여유까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NC가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마운드, 특히 불펜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선발 마운드는 1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며 리그 최고의 원투 ..
2020 프로야구 NC의 초반 질주가 무섭게 계속되고 있다. NC는 5월 21일 현재 12승 2패의 8할이 넘는 압도적 승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NC는 최근 7연승과 함께 단 한 번의 루징 시리즈도 없었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이 상승세 유지에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2승 1패 우세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NC는 두산의 이영하, 플렉센, 유희관까지 강력한 선발 투수진과 맞섰지만, 모든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했다. 5월 19일 경기는 초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그 리드를 지켰고 5월 20일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은 우세했다. 5월 21일 경기는 1 : 4로 밀리던 경기는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12 : 6으로 뒤집는 저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