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9구단 NC가 202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NC는 10월 24일 LG와의 홈경기에서연장 12회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3 : 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무승부를 추가한 NC는 81승 5무 53패가 되면서 나머지 경기 전패를 해도 승률에서 2위 팀보다 앞서게 됐다. NC는 승리로 마지막 남은 우승 매직넘버 1을 지우고자 했지만, 무승부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NC는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시점에 우천으로 광주 KIA전이 취소되고 최하위 한화전에서 에이스 루친스키를 선발 등판하기도 패해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홈구장에서 홈 팬들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함께하게 됐다. NC는 올 시즌 내내 시즌 초반부터 1위 자리를 유지했고 그 자리를 놓치지..
한때 2위 팀에 승차 없는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던 NC가 주말 롯데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한숨을돌렸다. NC는 9월 20일 롯데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7 : 2, 2차전 6 : 2로 각각 승리했다. 두 번의 승리로 NC는 2위 키움과의 승차를 다시 2.5경기 차로 더 벌렸다. NC로서는 롯데와의 2연전이 큰 부담이었다. 5위 경쟁의 희망을 유지하려는 롯데는 절박했고 온 힘을 다하는 경기였다. 시즌 상대 전적도 NC는 롯데에 고전했다. 올 시즌 NC는 하위권 팀 SK, 한화에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승수를 쌓았지만, 7위 롯데와의 대결은 매 경기 접전이 많았다. 전날 경기에서도 NC는 롯데에 완패했다. 이런 NC의 부담을 덜어준 건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외국인 투수 라이트였다. ..
정규리그 1위 NC의 쾌속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리한 NC는 7월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도 경쟁팀들과 여유 있는 승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때 7할대 육박하던 승률은 다소 주춤하지만, 유일하게 6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각종 팀 성적 지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야수진의 두꺼운 선수층도 그들의 전력을 더 강하게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NC를 추격할 팀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NC는 에이스 구창모에게 휴식을 주고 젊은 포수 육성을 위해 베테랑 포수 김태군의 2군행을 지시할 정도의 여유까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NC가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마운드, 특히 불펜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선발 마운드는 1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며 리그 최고의 원투 ..
지난주 프로야구는 오랜 기간 1위를 지키던 KIA가 그 자리를 NC와 나눠 가지는 변화가 있었다. 주중 3연전까지 2위 NC와 3경기 차 앞서는 1위였던 KIA는 주말 NC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공동 1위를 허용했다. 그동안 KIA에 항상 뒤쳐지는 2강에 만족해야했던 NC는 본격적인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말 3연전 기간 KIA의 선발 투수 로테이션이 헥터, 양현종 두 원투 펀치를 가동하는 못하는 변수도 있었지만, NC는 시리즈 내내 KIA를 투.타에서 압도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선발 투수 대결에서 구창모, 장현식이 호투하며 완승을 이끌었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2 : 6으로 뒤지던 경기를 7회와 8회 7득점으로 9 : 6으로 뒤집는 뒷심을 발휘했다. 일요일 경기에서 NC는 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