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된 NC의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이 플레이오프까지 계속되고 있다. NC는 와일드카드전 1승 통과 이후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 통과, 이후 KT와의 플레이오프 2연승까지 6연승이다. NC가 홈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마저 승리한다면 NC는 포스트시즌 7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이런 NC의 포스트시즌 돌풍은 예상을 빗나간 결과다. NC는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3위 경쟁을 하면서 전력 소모가 극심했고 하루 휴식 후 바로 와일드카드전에 나섰다. 에이스 페디는 경기 중 부상으로 등판이 불투명했다. 체력적인 부담에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의 부재, 가장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까지 NC의 포스트시즌이 오래 이어질 거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포스트..
2023 프로야구 초반 SSG, LG, NC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 시즌 시작이고 상. 하위권 팀 간 격차가 크지 않지만, 이들 세 팀은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이 중 SSG와 LG는 시즌 전부터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많았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와 2위였다. SSG는 전력 보강을 이루지 못했지만, 기존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투. 타 조화가 올 시즌도 잘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한 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좌완 에이스 김광현도 WBC 참가 후유증에 따른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워낙 단단한 국내 선발 투수진과 기대 이상으로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 불펜진의 활약으로 마운드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타선은 폭발적인 모습을 아니지만, 풍부한 경험의..
2023 프로야구를 앞둔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전력 손실을 경험한 프로야구 구단을 꼽으라면 NC 다이노스다. NC는 FA 시장에서 주전 포수 양의지와 주전 유격수 노진혁을 떠나보냈다. 이미 그전 해에는 중심 타자 나성범이 FA 자격을 얻은 후 NC가 아닌 KIA와 계약하며 NC를 충격에 빠뜨렸다. 나성범은 NC가 입단 이후 투수에서 타자로 전환시킨 이후 팀의 간판선수로 육성했고 나성범은 NC가 강팀으로 올라서는 과정에 함께 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거포로 자리했다. 이에 나성범은 NC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강했고 NC 역시 팀의 역사와 함께 한 상징성이 큰 나성범이 FA 자격을 얻은 이후에도 잔류를 자신했다. NC는 그동안 FA 시장에서 자금력에서 타 구단에 절대 밀리지 않았다. 머니 게임이라면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