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을 향하고 있는 봄입니다.언제 여름이 그 자리를 차지할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봄이 짧아지고 있다고 하는 이들이 많지만, 실상은 겨울이 짧아진 것이라고 하더군요. 일찍 찾아온 따뜻함을 사람들이 봄으로 인식하지 못한 것일까요? 사람들은 봄꽃이 피고 나서야 봄이 왔음을 확신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그 때문이라도 봄을 알리는 벚꽃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물론, 피어있는 기간이 짧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말이죠. 올봄에는 개화 시기가 늦어진 탓에 봄의 절정과 함께벚꽃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김포의 벚꽃 명소인 계양천변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멋진 벚꽃 터널의 모습도 여전했고요. 그 모습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사진 1. 이른 아침의 풍경 사진 2. 농수로를 따라서 늘어선 벚꽃들 사진 3. 사람..
롯데와 한화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한화의 허술한 수비가 승패의 명암을 갈랐다. 롯데는 4월 26일 한화전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선발투수 박진형의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이어던지기, 팀 9안타 8득점 한 타선의 지원이 어울리며 8 : 2로 낙승했다.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롯데는 12승 10패로 3위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전 4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 투수 기회를 아쉽게 놓쳤던 박진형은 등판때마다 힘겨웠던 5회 고비를 넘기며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는 박진형에 이어 필승 불펜 소모를 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고 다음 경기를 위한 마운드의 힘을 비축했다. 롯데 타선은 전날 큰 활약을 했던 4번 타자 이대호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3번 타자 최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