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의 6월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NC는 6월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9승 1패로 무섭게 승수를 쌓았다. 어느새 1위 KIA와의 격차는 반 경기로 줄었다. 3위 두산과는 5.5경기 차로 큰 차이를 보이며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오랜기간 1위를 지키고 있었던 KIA가 최근 주춤하는 상황에서 NC는 선두 도약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미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NC지만, 지금의 상승세는 부상자가 속출하며 최상의 전력이 아닌 상황임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놀랍다고까지 할 수 있다. NC는 현재 에이스 역할을 하던 외국인 투수 맨십이 상당 기간 부상 재활 중이고 타선의 핵심 선수인 나성범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이호준 역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군 엔..
한때 6인 로테이션을 구축했던 선발진 중 3명이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그중에는 외국인 투수 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나마 믿을만한 선발 투수 한 명은 경기 중 부상으로 1이닝 투구 후 마운드를 물러났다. 로테이션에 남아 있는 또 다른 선발 투수는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스 투수 외에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는 상황에 외국인 타자는 부상으로 1달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불펜진의 불안은 여전했다. 그나마 주력 불펜투수는 경기 중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는 불운이 겹쳤다. 좋지 않은 일은 한 번에 몰려온다는 속설을 그대로 경험한 롯데 이야기다. 이번 한 주 일어난 각종 악재에 롯데는 팀 전체가 그대로 무너질 수 있었다. 금요일 경기에서 롯데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 패배..
스포츠에서 40대의 나이는 하나의 한계를 나타내는 숫자로 인식된다. 최근 선수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40대 선수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프로야구도 다르지 않다. 특히, 많은 공을 던져야 하는 투수라면 40대 나이는 큰 부담이다. 하지만 KIA의 불펜 투수 최영필은 그렇지 않았다. 최영필은 40살을 넘긴 나이에 기량을 꽃피웠고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했다. 그는 프로야구에서 귀감이 되는 선수였다. 그만큼 자기관리에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던 40대 현역 선수였기 때문이었다. 2016시즌에도 최영필은 54경기 등판에 57.1이닝을 소화했고 4승 3패 2세이브 10홀드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단 8개의 볼넷만을 내줄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최영필의 투구 내용은 어느 팀..
롯데의 6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롯데는 6월 9일 두산전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0 : 4로 패했다. 전날 NC전 0 : 16 패배에 이어진 이틀 연속 팀 완봉패였다. 롯데는 선발 마운드 붕괴와 함께 팀 타선마저 부진에 빠지며 힘든 6월을 보내고 있다. 이틀 연속 무득점 경기를 과정에서 롯데가 상대한 상대 선발 투수가 그 팀에서 뒷순위 선발 투수인 NC 구창모, 두산 함덕주라는 점에서 타선의 부진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줬다. 롯데로서는 선발 투수들의 부진이 선수단의 사기를 전체적으로 떨어뜨렸고 타자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 투수로 나선 경기를 제외하면 6월 8경기에서 대부분 선발 투수들이 대량 실점했다. 그 실점의 대부분은 초반에 이루어졌다. 초반에 경기 흐름이 크게 기..
조선 후기 부흥기를 이끌었던 정조, 그에 대해 현대의 평가는 개혁군주였다는 점이다. 정조는 재위 기간 정치, 사회적으로 조선의 부흥을 이끌었다. 정조는 할아버지 영조의 탕평책을 계승 발전해 다양한 정치 세력의 공존을 모색했다. 그 과정에서 같은 양반이면서도 관직 등용에서 철저히 배격됐던 서얼, 후처 소생의 자녀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또한 정조는 소수 기득권층만을 위한 정치가 아닌 일반 백성들을 삶에도 관심을 가지는 민생정치를 추구했다. 정조는 노예제도 개선에도 힘썼고 지방의 토착 비리 근절에서 관심을 기울였다. 대규모 토목공사를 실시함에 있어 부역에 나서는 이들에게 일정 보수를 지급했고 농업 외에 상공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실학자들도 권력의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
프로야구 롯데의 올 시즌 외국인 농사가 최악의 흉년이 될 가능성이 현실이 되고 있다. 주중 NC와의 3연전은 그것을 더 확실히 해주었다. 롯데는 6월 8일 NC전에서 투.타에서 모두 부진하며 0 : 16으로 대패했다.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에 힘입어 화요일 경기에서 신승했지만, 전날 4 : 12 패배에 이어 연속해서 마운드가 무너지며 대량 실점했고 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5할 승률 직전에 다시 미끄러지고 말았다. 롯데는 주중 3연전을 통해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이 더는 지켜볼 수 없는 수준이 됐다는 점을 확인해야 했다. 수요일 선발 등판한 레일리는 3.1이닝 6실점을 기록했고 목요일 선발 등판한 애디튼은 4이닝 동안 피홈런 4개 포함 13피안타 9실점(8자책)하며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문제는 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