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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인들 도시 소비자 만나다.

발길 닿는대로/행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09. 11. 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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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미리의 비가 예보되었던 일요일, 비는 예상보다 많이 내렸습니다.
경기 군포시 산본의 행사를 찾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제가 사는 김포에서 멀기도 하고 비가 오는 것도 그랬지만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산본역에서 내려 행사가 진행되는 산올교회가 있는 빌딩 1층에 들어섰습니다.
장터가 열린듯 사람들의 북적거림이 그 안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충남 지역 농업인들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그들의 생산물은 직접 홍보하는 날입니다.
교회의 협조를 얻어 아 자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농업인들은 충남 연기군, 예산군, 공주군에 이르기 까지 먼 길을 달려 온 분들입니다.

각자 그들의 생산물을 소비자들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알리고 시식행사를 하면서 주문도 받았습니다.
도시 속에서 작은 직거래 장터를 연 것입니다.


1층 로비의 북적거림 속에 시골 된장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름, 가을 방문했던 충남 농가의 농업인들을 만나 뵐 수 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청정 재료를 가지고 직접 손으로 만들어낸 된장과 고추장은 전에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지하 식당에서도 농산물 홍보가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의 농산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었습니다.




충남 예산에서 꽃차를 만드는 꽃 미남 총각도 제품 설명에 열심입니다.
예쁜 꽃 들이 만들어 내는 꽃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100% 유기농 재배로 생산되는 배로 만든 배즙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자리에 선보인 농산물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 것들입니다.
그 품질은 너무 좋지만 그것을 제대로 알릴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요.

이 자리는 좋은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업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카레의 원료가 되는 강황도 여기 있네요.
재배가 된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생강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연기군에서 올라온 맛 있는 찐빵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산본의 유명 빵집에서 충남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내 놓으셨습니다.
좋은 재료에 좋은 기술자의 손길이 함께한 빵은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고구마 처럼 생긴 이 작물은 야콘입니다.
당뇨나 변비에 좋은 작물로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담지 못한 여러 농산물이 행사장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고구마는 어디에 있을까요?


여기 한 청년이 외롭게 고구마를 굽고 있습니다.
충남 예산에서 큰 고구마 농장을 경영하는 청년 농업인입니다.
일등 고구마라는 브랜드로 자신만의 특화된 고구마를 재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서 군 고구마 기계를 가지고 이 곳에 왔습니다.
자신의 일도 바쁘지만 행사를 위해 어렵게 시간을 냈습니다.

판매가 아닌 시식을 위해 일부러 먹기좋게 작은 고구마들만 선별해 왔다고 하네요.
비가 와서 서늘해진 날씨였지만 군 고구마가 함께 하니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이 자색 고구마는 최근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정도로 건강식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라색을 황제의 색이라 하지요? 자색 고구마를 먹는 분들은 그 순간 황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밖에서는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하지만 농업인들과 소비자들의 만남이 이어지는 행사장은 비에 아랑곳 없이 큰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 하늘에 잠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진작에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도 붉게 물든 하늘을 보니 싫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 기획에서 준비, 실행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 하는 행사이고 농업인들 대부분이 생업에 바쁜 상황에서 함께 모이기도 힘들기 때문이지요.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은 물론입니다.

오늘 행사가 당장 농가에 큰 소득을 안겨주지는 못 할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통로를 만들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농업인들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도 항상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직거래의 활성화는 큰 도움이 됩니다.
생산자에들에게 불리한 농수산물 유통구조에서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을 증대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믿을 수 있는 좋은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으니 큰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당장은 그 성과가 미미할 수 있지만 앞으로 이런 행사가 커지고 활성화되어 큰 성과로 이어질거라 확신합니다.
충남지역 농업인 분들의 열정과 끈기있는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충남지역 농업인들의 생산물과 농가 정보는
http://cafe.daum.net/chansanong (충남의 농촌),  http://cafe.daum.net/shdrkdus (연기군 농촌체험가공연구회)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행사장에서 본 놀라운 사건이 다음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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