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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대 KIA 5월 21일] 통하지 않는 요행수, 5연패 롯데

스포츠/2019 프로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19. 5. 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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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리팀은 KIA였다. KIA는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조화를 이루며 10 : 6으로 승리했다. KIA는 지난주 일요일 승리에 이어 2연승과 함께 9위 롯데와의 승차를 반경기로 줄였다. 최근 연패 중인 롯데는 최하위 KIA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기대했지만, 연패의 숫자가 4에서 5로 늘었다. 

올 시즌 부진에도 화요일 경기 승률은 높았던 롯데였다. 하지만 롯데는 선발 투수의 초반 난조를 극복할 수 없었다. 롯데는 구멍 난 로테이션을 채워야 했고 신예 이승헌을 2군에서 콜업해 그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1군 데뷔 무대 오른 신인은 중압감을 떨치지 못했다. 이승헌은 3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승헌은 2이닝 12피안타 4사구 7실점으로 프로 데뷔 무대를 끝냈다. 여러 가지로 1군 마운드에 오르기에는 부족함이 보였다. 

이승헌은 퓨처스 리그에서도 6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였다. 롯데는 젊은 투수의 패기와 낯섦에 기대를 했지만, KIA 타선은 어린 투수에게 자비롭지 않았다. KIA 타자들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였다. 1회 말 3득점 이후 3회 말 4득점으로 신인 투수에게 프로의 메운 맛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결국, 롯데는 초반부터 불펜진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의 과감한 시도는 무모한 시도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초반 7실점의 롯데에 큰 부담이었다. 롯데는 4회 초 4득점, 5회 초 2득점으로 KIA를 압박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KIA 불펜진의 벽에 막혔다. KIA는 선발 투수 7점 리드에도 부진하자 그의 승리 투수 요건과 관계없이 5회부터불펜진을 가동하는 결정을 했다. 그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5회 초 마운드에 오른 하준영은 2.1이닝 무실점 투구로 롯데 타선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이후 롯데 타선은 KIA 고영창, 전상현, 문경찬까지 젊은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올 시즌 첫 3연전에서 경기 후반 KIA 불펜진을 공략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던 장면은 다시 재현되지 않았다. KIA의 불펜 투수들은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했을 뿐이었다. 롯데 타선이 힘을 잃은 사이 롯데 불펜진은 추가 3실점으로 추격의 가능성을 더 멀어지게 했다. 

롯데는 6점대 팀 방어율이 말해주듯 마운드의 부진이 최하위 KIA 전에서 재현되며 그나마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대에게도 승리하지 못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반대로 롯데에 이어 팀 방어율 9위의 KIA는 선발 투수 윌랜드가 부진했지만, 불펜진이 안정감을 보이며 승리를 가져왔다. 결국, 최하위권 팀의 대결에서도 승패의 결과는 마운드에서 엇갈렸다. 

이제 롯데에게 최하위 추락은 현실이 되고 있다. KIA는 김기태 감독의 퇴진 이후 전열을 새롭게 정비한 모습니다. 5월 21일 경기에서도 KIA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이전과 달랐다. KIA 외에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KT, 삼성도 롯데보다 나은 경기력이다. 한화는 6위에 머물러 있지만, 5할 승률에 가까이 다가섰다. 하지만 롯데는 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선수의 복귀에 기대하고 있지만, 지금의 팀 상황이라면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롯데는 내부 자원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지만, 이미 한계에 직면한 모습이다. 특히, 마운드는 수시로 엔트리를 변경하며 여러 선수들에 기회를 주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유망주들은 미숙함이 여전하고 베테랑급들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야수진 역시 한때 반짝하던 젊은 선수들의 힘이 떨어지면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타격은 기복이 심하고 수비는 매 경기 불안하기만 하다. 주력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를 반등하기에는 팀 분위기가 최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은 양상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팀 전력 구성과 운영을 담당하는 프런트 모두에 대한 귀결될 수밖에 없다. 코치진과 프런트는 롯데 전력의 약점을 오프시즌 기간 보완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둔 리빌딩을 진행하는 것도 아니다. 

롯데는 포수와 3루수 문제는 여전하고 10승이 기대되는 선발 투수 노경은과의 FA 계역을 포기한 이후 대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구성은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력의 긍정요소가 거의 없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작한 시즌의 과정은 참혹하기만 하다.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요행수나 운이 아니라 체계적인 팀 운영이 필수적임을 롯데는 느낄 필요가 있지만, 지금 롯데 프런트와 코치진에게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만약 KIA와의 3연전에서도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책임론이 크게 대두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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