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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풍경을 기대했지만 아직 고궁에는 겨울 풍경이 더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따뜻해진 날씨가 대지에 모두 전해지지 않은 듯 하더군요.




초록의 새싹을 기대했지만 그래도 2월이었습니다. 쌓이 눈은 녹았지만 겨울의 쓸쓸함은 여전했습니다.
제가 조금 성급했던가 봅니다.




고풍스러운 단청은 봄 기운을 받기 위해 날개를 폈습니다.
이들은 봄 햇살을 누구보다 빨리, 많이 받을 수 있겠지요? 궁궐에서 봄이 오는 것을 가장 먼저 느끼는 듯 합니다.


작은 향로 뒤에서 저 멀리 빌딩을 바라봅니다.
제가 빌딩을 바라보는 것인지 저 빌딩이 이 궁궐을 내려다 보는 것이지, 이 둘은 수십년의 세월을 공존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이 분수도 힘차게 물을 뿜어내겠지요?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하는 분수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을 담기에는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따뜻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춥고 눈이 많았던 겨울에 지쳐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궁궐과 작별합니다.


용이 새겨진 저 깃발은 오늘도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 화려한 문양에서 봄의 기운을 조금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봄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도심에 봄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상에 바쁜 사람들 사이로 봄은 자리를 잡고 있겠지요.

집 주변에 찾아올 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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