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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흘러갑니다.

발길 닿는대로/김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10. 8. 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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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를 뿌리던 장마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주춤하니 장마를 대신한 더위가 기승입니다.
장마전선이 남겨놓은 구름들은 분주하게 이리저리 하늘길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하늘을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얗고 깨끗한 구름을 기대했지만 먹구름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폭우의 잔상이 남아있는 아침입니다.





퇴근길에 하늘을 다시 쳐다보았습니다.
검은 구름들이 사라지고 지는 태양빛을 받아들인 구름들은 멋진 색으로 변해있었습니다.
비온뒤 하늘이 만들어준 풍경에 잠시 길을 멈쳐야 했습니다.





하늘은 점점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하루의 일상도 함께 저물고 있습니다.
아직 장마가 끝난것은 아닙니다. 그 중간에 짜증스러운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멋진 하늘이 있어 조금이 위안이 됩니다.




저 멀리 비행기 한 대가 창공을 향해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저 안에는 멋진 휴가를 즐기는 사람, 원대한 꿈을 지닌 사람,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겠지요.
비행기는 구름사이로 열린 하늘길을 따라 저 멀리 사라져 갑니다.

저 비행기와 함께 구름들도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들도 저녁의 휴식을 위해 보금자리를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하늘을 만들어준 여름날도 그 막을 내리고 저도 여름날의 기억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또 한번이 멋진 하늘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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