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5명이 출루하며 매 이닝이 종료될 때마다 많은 이닝이 필요했던 롯데와 삼성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결과는 롯데의 5 : 1 승리였다. 롯데는 4월 10일 삼성전에서 3회 말 나온 황재균의 결승 2점 홈런과 선발 박세웅의 5이닝 1실점 투구에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주중 SK전에 이어 2시리즈 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동안 117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매 이닝 위기를 맞이했지만, 1실점으로 이를 극복하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정대현, 윤길현, 이명우, 이성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을 막았다. 불펜진의 선전으로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에게 휴식을 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전날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던 롯데가 만루 홈런에 힘입어 경기에 승리했다. 롯데는 4월 9일 삼성전에서 6회 말 강민호의 만루 홈런과 7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마운 물량공세로 삼성에 7 : 4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이닝 동안 110개의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하며 5피안타, 2사사구를 내줬지만,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실점을 2점으로 최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던 송승준은 커브의 사용빈도를 높이며 속도 조절에 신경을 쓰는 투구를 했고 시즌 초반 뜨거운 삼성 타선을 상대로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삼성의 최형우, 이승엽 두 중심 타자를 상대로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들을 철저하게 봉쇄한 것이 중요한 부분이었다. 전날 홈런포..
롯데와 삼성의 시즌 첫 만남은 삼성의 7 : 3 완승이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웹스터의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의 호투와 적절할 때 나온 홈런포 3방이 조화를 이루며 비교적 쉽게 승리로 가는 길을 열었다. 삼성은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선발 웹스터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시즌 첫 등판 불안했던 모습을 지워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는 2회 초 결정적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발디리시의 홈런은 자신의 KBO리그 첫 홈런이기도 했지만,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이기도 했다. 삼성은 발디리스의 홈럼과 함께 롯데의 추격을 허용했던 경기 후반 구자욱, 최형우가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를 확실히 ..
연승 팀 롯데와 연패 팀 SK의 에이스 투수 맞대결의 결과는 SK의 승리였다. SK는 4월 7일 롯데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역투와 필요할 때 터져 나온 홈런포 3방으로 8 : 3으로 완승했다. SK는 3연패를 끊었고 선발투수 김광현은 개막전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미 주중 3연전 2경기에 먼저 승리했던 롯데는 에이스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하는 경기까지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기대했지만, 전날 대폭발했던 타선이 SK 에이스 김광현에 완벽하게 막혔고 린드블럼이 피홈런 3방에 무너지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5.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그 안에는 피홈런 3개가 포함됐다. 결국, 린드블럼은 7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계절에 맞지 않게 많은 봄비가 내렸지만, 롯데 타선은 뜨겁게 타올랐다. 롯데는 4월 6일 SK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하며 11 : 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고원준의 갑작스러운 부상 교체와 많은 비로 경기가 5회말까지만 진행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경기 초반 승부를 결정지은 롯데는 봄비를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다. 선발 투수의 부상으로 두 번째 투수로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롯데 이성민은 갑작스러운 등판탓인지 3이닝 동안 사사구 4개를 내주며 제구가 흔들렸지만, 1실점으로 버텨냈고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시즌이 시작된 이후 득점권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롯데 타선은 5이닝 동안 14안타를 몰아치며 상승 반전의 가능성을 보였다. 롯데는 시범경기 부진으로 개막 3연전에..
롯데의 마운드가 홈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4월 5일 SK와의 올 시즌 첫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의 6.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마무리 손승락의 1.1이닝 완벽 마무리를 앞세워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2 : 1로 승리했다. SK 좌완 선발 세든에 대비해 선발 1루수로 출전했던 손용석은 적시 2타점 안타로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웅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첫 승에 성공했고 손승락은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SK는 선발 투수 세든이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의 빛나는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SK는 최정, 정의윤, 박정권, 이재원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단 1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중심 타선에서 공격 흐름이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