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롯데 사도스키 선수는 첫 승에 입맟추지 못했습니다. 키스도사라는 별명답지 않게 승리에 대한 입맞춤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일요일 두산전 역전승으로 상승세를 탈것으로 예상되었던 팀도 패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3 : 10, 결과는 완패였지만 5회 이후 급격히 무너지면서 패했다는 내용이 롯데로서는 더 아쉬운 일전이었습니다. 양팀은 사도스키 선수와 양현종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사도스키 선수는 기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고 이전 등판에서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맨탈적인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위력적이지 못한 직구가 계속 맞아 나가면서 주무기인 싱커마저 그 위력이 반감되고 말았습니다. 15승 이상을 할것라는 안팍의 기대가 걱정스러움으로 바뀌는 상황을 이번 경기 호투와 승리로 반전시킬 ..
중심타선 대결에서 판정승한 롯데가 연패를 끊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홈런을 주고 받은 롯데와 두산은 선발 등판한 에이스 투수들을 머쓱하게 하는 화력 대결을 벌였습니다. 이전 두 경기에서 한 뼘 모자란 차이로 승리를 놓쳤던 롯데는 일요일 경기에서는 화력에서 두산을 압도했고 소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양팀의 선발 투수들은 경기 초반 괜찮은 구위를 선보였지만 타자들이 컨디션이 아주 좋았습니다. 롯데 조정훈 선수는 이전과 다름없는 투구를 했지만 몇 차례 실투를 두산 타자들이 놓치지 않았습니다. 롯데가 1 : 0 리드한 2회말 두산 타선은 조정훈 선수의 제구가 흔들리는 잠깐의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양의지 선수의 2점 홈런을 포함한 3득점으로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조정훈 선수였지만..
롯데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두산은 주어진 찬스를 홈런으로 살렸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리드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롯데는 작지만 채워지지 않는 간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두산의 선두 질주에 승리를 더해주었습니다. 다시 2연패, 롯데의 초반 레이스가 계속 어렵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대결에서 롯데는 더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롯데의 송승준 선수는 앞선 경기에서 공의 위력과 제구에서 기대이하의 투구를 했습니다. 6점대의 방어율과 함께 패전만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두산의 김선우 선수는 작년보다 훨씬 안정감있는 투구로 믿음을 주고 있었습니다. 다만 엘지전에서 타구에 맞아 생긴 부상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변수였습니다. 경기 초반 양팀 선발투수들은 위력적인 구위..
수비에서 몇 차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접전을 이어간 좋은 내용의 경기였습니다. 상대가 선두 두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4 : 6 의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좋은 내용도 이겨야 빛날 수 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양팀은 좌완 선발카드로 타선에 맞섰습니다. 예상대로 양팀 타선은 선발 투수들을 몰아붙였고 선발 투수들은 힘으로 타자들을 앞도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역전과 재 역전이 이어지는 타격전 양상이었습니다. 롯데 선발 이명우 선수는 두산의 강타선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6이닝 6실점, 투지있고 공격적인 투구는 좋았지만 두산 타자들의 힘이 더 강했습니다. 동점상황이었던 6회 이종욱 선수에게 빚맞은 안타로 2실점 한 부분은 ..
전날 어이없게 역전패를 당한 롯데에게 15일 경기는 너무나 중요한 일전이었습니다. 현재 최강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산과의 3연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1승의 소중함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대역전패 후유증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하는 것도 관심거리 였습니다. 롯데와 넥센은 젊은 좌, 우완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장원준, 김성현 선수 모두 기복이 심한 피칭을 하는 투수들이기에 경기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롯데 장원준 선수는 그동안 특유의 롤러코스터 피칭으로 팀을 웃기고 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승세일때는 언터처블의 투구지만 하락세일대는 스트라이크 적중율이 크게 떨어지는 투구를 하곤 했습니다. 지난 주 한화와의 14 : 15 대 역전패 때 보여준 장원준 선수의 투구는 너무나 실망스러웠습..
경기전까지 롯데는 전날 완봉승의 여세를 몰아 연승을 이어갈 기세였고 넥센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팀 분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그 분위기는 이어졌고 롯데는 중심타선이 찬스때마다 적시타를 치면서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넥센은 타선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5회까지 5 : 0으로 벌어진 점수차는 롯데의 승리를 예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문제는 믿었던 선발 사도스키 선수의 난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4회까지 괜찮은 내용을 보여주던 사도시키 선수였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넥센의 타선은 사도스키 선수의 떨어지는 구질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4회말 수비 실책으로 만들어진 위기 상황도 잘 극복하면서 한국프로야구 첫승을 올리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