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하면 우리 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식재료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소금을 얻기위한 전쟁이 많았을 정도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를 살아 숨쉬게 만드는 공기와 같은 것이 소금이라 하면 될까요? 농림수산식품부 해남, 신안팸투어 기간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신안염전을 찾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한 태평염전에서 소금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근 전망대에서 드 넓은 염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 모습은 잘 정리된 논, 밭과 같습니다. 염전이 아닌 드 넓은 들판이 제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태평 염전은 남해의 맑은 바닷물을 끌어와서 각 단계별로 증발시키고 희석시키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바닷물은 몇 단계를 거쳐 정화되는 과..
해남의 농산물은 그 종류와 양에서 타 지역과 비교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좋은 땅과 물이 함께 하기에 어떤 작물도 잘 자라는 곳입니다. 우리 주식은 쌀 역시 해남의 중요한 농산물인데요. 그 생산량이 강원도보다 많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만 큼 우리 쌀 생산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해남입니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토요일 아침, 심어진 모들은 꿋꿋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거세지만 이를 이겨낸 모들은 황금의 결실을 맺기위한 그들의 여정을 지속하겠지요. 사진을 찍는 저에게는 반갑지 않았지만 그동안 가물었던 농촌에는 반가운 단비라고 합니다. 비를 맞으며 해남 옥천면에서 위치한 옥천 RPC, 옥천미곡종합처리장으로 향했습니다.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지어진 건물이 ..
전남 신안 앞다에서 전어라는 재미있게 생긴 생선이 있습니다. 해남 팸투어 중 신안의 명물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역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병어"라 불리우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제가 신안의 어느 항구를 찾았을 때 4회를 맞이하는 병어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항구 곳곳에 있는 플랜카드와 체험 시설물이 병어 축제 현장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방문한 시간에는 행사가 없었던 탓에 조용한 항구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오랜 항해를 마치고 들어온 어선에서 그동안의 수확물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일을 결실을 담는 일손은 빠르고 부지런했습니다. 사람을 대신하는 크레인의 모습도 힘차보입니다. 위판장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다양한 생선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한 편에서는 경매를 위한 분주한 움..
해남 팸투어 기간 잠시 시간을 내서 어촌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소개한 전복 양식장이 그 중 하나였고요. 해남의 해안은 그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어패류 양식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좋은 물과 공기가 함께 하니 천해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해남에서 나는 각종 농산물이 유명하다 보니 양식업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해남에서 나는 김은 전국 생산량의 20% 정도를 점유하고 있지만 가까운 완도김만을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죠. 세찬 비가 내리던 토요일 아침이 지나고 낮이되자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양식장이 있는 어촌 마을의 풍경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썰물로 모습을 드러낸 개펄은 금새 ..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어느 날, 남쪽 끝 해남으로 향했습니다. 작년 5월 농림수산식품부 디지털홍보대사로 방문했던 해남을 또 한번 찾게 된 것이지요. 이번에는 해남 팸투어를 통해 해남의 모습을 또 한번 담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봄, 제가 보았던 해남은 풍요로운 농촌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해남 팸투어를 통해 본 해남은 풍요로운 어촌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다의 보물이자 영양 덩어리인 전복을 만난건 큰 행운이었습니다. 금요일 부터 내리던 비가 그친 토요일 오후, 썰물의 해변을 담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습니다. 이 순간 바다는 넓은 들판이 되었습니다. 해안을 따라 전복 양식장으로 향합니다. 조용한 어촌 마을을 찾았습니다. 구름인 열린 하늘은 더 푸르게 보입..
날씨는 갑자기 봄을 건너뛰어 여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벼를 재배하는 농민들의 마음은 더 급해질 듯 합니다. 그동안 이상 저온으로 미뤄두었던 논 농사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이겠지요. 김포의 이른 아침 햇살이 강렬합니다. 살찍 끼었던 안개가 금새 사라지고 물이 들어차기 시작한 논은 거대한 거울이 됩니다. 논에 물대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황량했던 논에 활기가 차고 있습니다. 작은 비닐 하우스안에 있던 모판의 모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추운 봄을 숨죽이고 보냈던 모들이 햇살을 받아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슬을 머금은 모들은 잔디와 같아 보입니다. 초록의 이 모들은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노란색의 벼로 변해있겠지요? 모판들이 하나 둘 논의 가상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내기가 기계로 이루어지는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