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곳곳에 역사적 유적지와 멋진 바다로 대표되는 자연경관, 현대적 감각의 볼거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가 됐습니다. 물론, 그곳을 찾기 위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들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이겨내야 하지만 말이죠. 강릉에서 남쪽으로 해안을 따라가면 하슬라아트월드라는 미술과 호텔이 있습니다. 다양한 미술 작품들과 바다 풍경을 함께 할 수 있는 색다름이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에게는 호텔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지난여름 이곳을 찾아보니 다양한 미술작품들과 소품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다와 접한 곳에서 만나서인지 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하슬라아트월드의 이런저런 모습을 담아..
콘크리트 건물들로 둘러싸인 도시,그 건물들은 겉보기에 깔끔하고 튼튼해 보이지만, 그 이면의 차갑고 메마른 느낌은 결코 지울 수 없습니다. 사방이 콘크리트 구조물로 가득한 도시에서 빡빡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이삶에 여유를 가지는 더 힘들 수밖에 없겠지요.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고향, 시골의 이미지를 떠올립니다.막상 그곳에 가면 여러 불편함이 있지만, 그 이상의 무엇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 시골에서 만날 수 있는 돌담길은 도시에서 찾을 수 없는 여유와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왠지 모르게 돌담길은 따뜻함과 편안함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세련되지 않았지만, 가공이 덜 된 모습은 도시의 건물들과는 너무 다은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도시와 상반된 모습이 역설적으로 사람들에게 색다름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습..
도시인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은 동경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도시속에서 지친 심신을 추스르기 위해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노력을 감수합니다. 자동차가 보편화되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도 많이 사라졌고 인터넷은 멋진 장소를 아주 빠르게 공유시킵니다. 멋진 풍경과 자연이 있는 장소는 이제 도시인들의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은 경남 내륙의 조용한 고장이었지만, 최근 여행지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지리산으로 오르는 관문에서 벗어나 청정자연과 멋진 풍경이 함께 하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산청의 자연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몇 차례 찾았던 산청에서 담은 장면들은 아직도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산청이 저에게..
최근 사람이 살지 않은 섬을 멋진 정원이 함께 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만드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프로그램에서도 그 섬들이 자주 소개되곤 합니다. 거제도에서 가까운 외도나 몇몇 섬들은 바다 위 정원으로 그 명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곳, 남해바다에 자리한 장사도는 최근 그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섬의 원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섬 곳곳에 베어 있다는 점입니다. 잘 꾸며진 정원이나 조형물 중 상당수는 이전부터 섬에 있었던 것들입니다. 사람의 손길로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인위적인 느낌이 덜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늦봄에 찾았던 장사도는 제가 알고 있는 정원과 다르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마 올여름에도 많은 분이 이..
한 나라가 선진국에 근접할수록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인구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물에서 하는 수상 레포츠의 경우 많은 비용이 들고 그 시설건설과 유지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탓에 일반인들이 즐기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경향은 수상레포츠 인구가 늘고 그 대상도 전보다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삶이 여유있어 지고 생활수준도 높아졌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특히 한 여름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즐기는 수상레포츠는 더위를 잊게하고 평소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데요. 최근에는 다양한 곳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더 좋은 곳에서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제 수상레포츠를 일부 계층이 향유하는 귀족 스포츠라 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