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멋진 바다 풍경과 한라산으로 대표되는 산악 지형, 화산섬 특유의 풍경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섬의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지역적 특색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마저 드는 제주로의 여행을 꿈꾸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 제주에서 섭지코지는 저에게 독특함으로 다가오는 곳이었습니다. 해안을 따라 펼쳐진 초원과 화산지형의 해안선, 파도가 어울리는 풍경은 색다름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찾았을때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저에게는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 섭지코지였습니다. 과거 제주여행 때 담았던 모습을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어촌 풍경 초원 그리고 말 화산지형 산책로 사진, 글 : jihuni74
이제는 국제적 관광지가 된 제주도, 그 제주도의 상징물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돌 하루방입니다.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섬 답게 풍부한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 하루방은 제주의 독특함을 그대로 함축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 역시 과거 제주 여행중에 곳곳에 자리한 돌하루방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진으로 알고 있는 모양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돌하루방이 많았습니다. 여러 형태의 창작물로, 예술 작품의 경지에 이른 돌하루방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돌 하루방만을 모아놓은 박물관에서 다양함과 독특함으로 한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에서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과거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면 그 말을 실감하는 일이 많습니다. 돌하루방 사진들도 꽤 오래전 담은 사진들이지만, 사진을 정리하다 ..
강화도는 섬이라고 하지만,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수도권에서 그 체감거리가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섬의 느낌도 희미해졌습니다. 그렇다 해도 강화도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인만큼 자연, 역사, 문화까지 다양한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강화도에서 최근 가장 관심을 받는 공간 중 하나가 폐공장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바꿔놓은 조양방직 공장터인데요. 과거 방직공장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그 안을 카페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은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금은 강화도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했습니다.지난 주말 제가 찾았을때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북..
동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차를 이용하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고속도로가 서울-양양 고속도로인데요. 그 고속도로 덕분에 속초나 강릉 가는 길이 한결 빨라졌습니다. 빨라진 거리 만큼이나 고속도로 곳곳에 자리한 휴게소도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휴게소 중 내린천 휴게소는 멋진 풍경이 일품인데요. 휴게소의 입지가 도로 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그 안에 자리한 다양한 시설과 전시관 또한, 휴게소를 찾는 이들에게 색다름으로 다가옵니다. 저도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꼭 들르려고 하는 휴게소이기도 합니다.지난 5월 첫 주 주말, 내린천 휴게소에서 멋진 봄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급한대로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몇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화창한 날씨, ..
인천 차이나타운 인근에는 일제시대 부터 시작되는 근대사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의 시작이 조선 후기 청나라의 치외법권 지역 형성을 근간으로 다수의 중국인들이 살게 된 것이 시작이었고 이후 일본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또 다른 지역이 형성되었습니다. 지금도 차이나타운과 그 인근에는 일제시대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고 이후 우리나라 경제발전 과정에 그 맥을 함께 하는 건축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주변을 걷다보면 과거와 현재가 함께 하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그 지역을 보존하고 근대문화 유산을 만날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차이나타운 인근 지역을 걸으며 담았던 사진을 모아보았습니다. 자유공원 정상에서 자유공원의 한가로움 과거의 건물들 과거와 예술과의 만남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