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이제 단 하루만을 남겨두었습니다. 사람들은 지나간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합니다. 대부분 올 한해 아쉬움들을 뒤로하고 아쉬움 없는 새로은 한해를 기약합니다. 그리고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면서 한 해 동안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기억속에 담아두곤 합니다. 2011년 프로야구 역시 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프로야구 팬들의 마음을 울린 사건부터 대반전의 사건까지 다양한 일들이 가득했습니다. 2011년의 기록들이 과거의 기억속으로 남게됩니다. 각 구단과 팀들은 내년 시즌 더 좋은 성적을 위한 준비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2012년 시즌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2011년 시즌의 여러 ..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해결국면에 들어설것 같았던 프로야구 선수협 문제가 더 꼬여가는 양상입니다. 새 집행부는 전 집행부의 비리 등을 문제삼고 있고 전 집행부는 이에 반발하면서 이전투구의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그 문제의 이면이 돈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은 더 큰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내부분란이 이어진다면 선수협 무용론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프로야구 선수협 창립의 본래 취지는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프로야구 발전의 한 축을 선수들이 담당하지 위한 것이었습니다. 아직 제도적으로 팀 운영상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없는 현실이 여전하지만 선수협 활동을 통해 일부 개선된 부분도 존재합니다. 선수협을 통한 여론 환기는 팬들의 공감을 얻어내면서 프로 구단들의 변화를 일부 이끌어내기고..
초 여름의 호주는 비가 자주 온다고 합니다. 우리의 장마철과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여름이 오는 길목에 날씨는 그리 좋지 못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호주를 여행한 12월초는 비가 많은 초 여름 그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비를 피해가는 일정으로 호주의 화창한 날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좋은 날씨로 힘겨웠던 일정을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느 화창한 날 호주의 작은 와인 농장의 모습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한 참을 달려 한 와인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한 낮의 태양이 강렬했던 기억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드 넓은 초록의 대지에 펼쳐진 포도 농장이 작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여름의 빛을 가득 담아 핀 하얀 꽃들과 농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농장은 오랜 기간..
호주는 천해의 자연환경을 지는 곳입니다. 엄청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드 넓은 대지는 농사에 적합합니다. 1차산업만으로도 충분히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멋진 자연경관과 볼거리는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밑거름이 됩니다. 알려지지 않은 곳 외에도 볼거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 저비스베이 지역이 있습니다. 작은 항구로 많은 사람들일 사는 지역이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의 작은 어촌 마을이라고 하면 될까요? 이름도 생소한 이곳에서 호주의 멋진 바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돌고래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호주 저비스베이 지역은 어느 작은 마을입니다. 아침에 찾은 작은 항구의 모습은 한적했습니다. 평화..
예상과 달리 공격적인 투자로 순조로운 행보를 하고 있는 롯데의 스토브리그 행보가 그 막바지에서 다소 주춤하는 인상입니다. 외국인 선수의 영입에 있어 롯데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해마자 수준급 투수를 원했던 롯데였지만 그 바램은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올 해 역시 그 상황은 녹녹치 않습니다. 어느 리그에서나 투수는 항상 부족합니다. 입맛에 맞는 투수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상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이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각 구단은 알게모르게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 상위 클래스의 투수를 영입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 투수들은 눈은 상당수 메이저리그에 향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롯데는 물론이고 각 팀 모두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하루 빨리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
눈과 강추위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이제 2011년도 점점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는 해와 오는 해를 축하면서 여러 행사들을 하게 될테고요. 추운 날씨속 겨울밤이 가장 바쁜 시기도 요즘입니다. 겨울 밤 속 불빛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더 들뜨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밤의 풍경을 한번 담았습니다. 12월초 시드니를 담았던 마지막 야경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시드니의 또 다른 명물 하버브리지, 야간에는 멋진 빛들로 장식됩니다. 가는해와 오는 해를 축하하는 문구들 그리고 예쁜 그림들이 어둠속 다리를 밝히고 있었습니다. 한 밤 하버브리지를 걸어서 건너보았습니다. 인적이 드문 다리, 하지만 많은 차들이 다리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 빛이 가는 길을 대신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시드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