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깬 롯데 타선, 희망을 보았다.
주말 SK전 앞둔 롯데의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투타 모두 부진의 늪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 전 한호와의 3연전에서 1무 2패로 부진하면서 순위는 최하위로 쳐졌습니다. 감독교체와 포지션 변경 등, 시즌 초반 부터 팬들의 우려를 샀던 문제들에 대한 비판수위도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비난의 중심에는 양승호 감독이 있었고 감독이 흔들리는 롯데는 팀 전체가 흔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전 몇 년간의 4월 부진을 씻고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려는 롯데의 계획은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부진에 선수들 역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롯데의 강점은 타선은 기 침묵에 빠졌습니다. 안정된 마운드도 하나 둘, 누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선수들의 얼굴에웃음이 사라져갔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1. 4. 25.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