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각 팀별 연봉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동계훈련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토브리그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던 프로야구였습니다. 팀들은 변화된 상황에 맞는 맞춤 훈련으로 전력의 극대화를 노릴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 역시 새로운 각오로 한 해를 시작할 시작할 것입니다. 특히 비주전 선수들의 경우 동계훈련 동안 엔트리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가야 합니다. 롯데의 외야는 비슷한 실력의 백업 요원들이 다수 포진된 탓에 개막전 엔트리 진입을 위한 내부경쟁이 더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롯데의 외야는 김주찬, 전준우, 손아섭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개막전에 나설것이 확실시됩니다. 공격에서 이들을 능가할 선수가 없고 지난 시즌 이들은 꾸준한 활약으로 롯데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
시즌이 끝나고 많은 선수들은 큰 아쉬움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전이 아닌 비주전 선수들 1군과 2군의 경계에 위치한 이른바 1.5군 선수들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할 것입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주전의 자리, 그리고 언제든 2군으로 밀려날 수 있는 현실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백업 멤버라는 이름으로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이들의 마음이 항상 편할 수는 없습니다. 올 시즌 롯데는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전반기 부진한 성적은 다양한 선수들의 투입을 어렵게 했습니다. 후반기에도 치열한 순위 다툼 와중에 백업선수들을 적극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시즌 막판이 되어서야 몇 경겨에서 그들에게 기회기 주어졌습니다. 그 편차가 존재하긴 하지만 올 해 롯데 백업 선수들은 기회라는 단어와 크게..
추석 연휴가 끝나고 프로야구는 마지막 순위 싸움에 돌입합니다. 4강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난 상태에서 관심은 2위 싸움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2위 롯데부터 4위 KIA까지 2위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미 1위 삼성은 멀찍이 도망간 상황에서 3팀의 시선은 2위로 향해 있습니다. 올 시즌 기적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추격자에서 지키는자로 변신한 2위 롯데는 이번 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했습니다. 2연전을 3번 연속 치러하는 일정상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대구 삼성전, 청주 한화전, 잠실 두산전까지 쉼없이 이어지는 원정 경기는 큰 부담입니다. 그 이동거리도 상당합니다. 채력적인 부담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롯데의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는 것도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지난 주 롯데는 4경기에..
정규리그 일정이 끝난 프로야구는 이제 잔여경기 일정이 진행됩니다. 남은 경기수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고 경기도 띄엄띄엄 이어집니다. 팀 운영에 있어 세심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투수진 운영, 9월부터 시작되는 확대 엔트리 활용까지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합니다. 순위싸움을 하는 팀들의 승부도 이제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 시즌 극적인 변신이 팀 롯데는 이번 주 중요한 고비를 맞이했습니다. 삼성, KIA, LG로 이어지는 일정은 그 상대들이나 부산과 서울을 이동해야 하는 스케줄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1위 삼성부터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 LG와의 일전은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회의 문도 열려있습니다. 현재 롯데는 4위 수성이라는 1차적인 목표와 ..
롯데와 KIA의 수요일 경기, 전날 치열한 타격전 끝에 승리한 롯데의 기세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KIA는 에이스 로페즈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롯데 타선은 홈런 4개를 앞세워 로페즈 선수를 무너뜨렸습니다. 로페즈의 호투에 모든 기대를 걸었던 KIA는 힘의 열세를 절감해야 했습니다. 12 : 4 롯데의 승리, 롯데는 전날과 같이 타격의 무서운 집중력으로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대 기아전 5연승과 함께 KIA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습니다. 2위 SK와는 1.5게임차, 롯데의 돌풍이 태풍이 되면서 상위권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롯데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롯데 타선을 막기에 KIA의 투수진은 허약했고 최희섭이 다시 부상으로 빠진 KIA 타선 역시 열세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롯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