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NC와의 더블헤더 경기를 모두 내주며 순위 경쟁에서 한 발 멀어졌던 롯데가 에이스의 호투로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는 9월 22일 KT와의 홈 2연전 첫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한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상. 하위 타선은 고른 활약과 집중력이 조화를 이루며 8 : 0으로 대승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같은 날 패배를 당한 5위 두산과의 승차는 2.5경기 차, 6위 KIA와는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에이스 스트레일리였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5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5위 경쟁을 넘어 3,4위권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KT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최근 경기에서 초반 실점이 많아지고 이닝 소화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등 기복 있는 투..
8월 롯데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롯데는 8월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5할 승률을 넘어섰고 중위권 경쟁의 새로운 후보로 가세했다. 5할 승률 언저리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7월과 완전히 다른 모습니다. 롯데는 그 연승 과정에서 투. 타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선발 투수들이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해냈다. 선발 투수들이 이닝을 먹어주면서 불펜진의 과부하는 사라졌고 새롭게 가세한 불펜 투수 김건국, 최준용이 힘 있는 투구로 필승 불펜진의 부담을 덜아주면서 경기 후반이 더 든든해졌다. 집중력 부제의 타선도 1번 타자 정훈이 고정되면서 상. 하위 타선이 짜임새를 갖췄다. 8월의 롯데는 시즌 초반 같은 반짝 상승세를 뛰어넘는 분위기다. 이런 롯데의 선전과 함께 불운의 에이스 스트레일리도 활짝 웃..
중위권 경쟁 구도에서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롯데가 최근 다시 5할 승률에 근접하며 가능성을 되살리고 있다. 롯데는 7월 14일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인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상대적으로 앞선 득점권 집중력을 더해 5 : 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5할 승률에 -1을 기록하게 됐고 5위부터 촘촘히 늘어선 순위 경쟁자들에게 바싹 접근했다. 롯데에게 승리가 의미 있었던 건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불운의 투수라는 반갑지 않은 시선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스트레일리는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이닝 소화능력과 탈삼진 능력, 낮은 피안타율에 1점대 가까운 방어율까지 내용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투구를 하고도 승운이 지독히 따르지 않았다. 무엇보다 리그 최저 수준의 득점 ..
올 시즌 가장 불운한 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드디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스트레일리는 7월 8월 한화전에서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10일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이후 거의 2달여 만의 승리였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의 호투를 발판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고 6 : 2로 승리하며 전날 연장전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조금 덜어냈다. 한 마디로 스트레일리가 지배한 경기였다. 스트레일리는 한화 에이스 서폴드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스트레일리는 초반부터 위력적인 구위에 공격적인 투구로 한화 타자들을 압도했다. 위기에서도 스트레일리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과감한 승부로 이를 벗어났다. 4회 말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삼진으로 ..
2020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는 단연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다. 스트레일리는 선발 투수로 10경기 마운드에 올랐고 63이닝을 투구했다. 63이닝 동안 스트레일리는 65개의 탈삼진으로 1이닝 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03에 불과하고 18개의 볼넷만을 허용했다. 에이스 다운 투구 내용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승부는 단 1승에 불과하다. 패전이 2개, 6월 4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했고 6월 한 달 방어율이 2.12에 불과했지만, 모든 경기에서 그의 승리는 없었다. 패전이 없었다고 위안을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독히도 그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에이스의 ..
개막 후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던 롯데가 이번 주 주춤하고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 1승 2패의 루징시리즈에 이어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 패배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한화와의 5월 15일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재 속에 1 : 2로 패했다.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4.1이닝 7피안타 2실점의 다수 부진한 투구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새롭게 합류한 신예 김이환이 6이닝 7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와 신정락, 박성원, 마무리 정우람까지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 좌익수 정진호의 결정적 슈퍼 캐치 등 야수진의 안정된 수비를 묶어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한화는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는 양 팀 모두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