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로야구] 가을장마 속 볼넷의 늪에 빠진 롯데 마운드
가뜩이나 일정 소화가 바쁜 프로야구 후반기 가을장마라는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 형성되는 정체전선은 올해 8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빡빡한 일정 소화를 위해 연장전을 없애는 등 나름의 대책을 세웠지만, 경기를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우천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잔여 일정이 더 쌓이고 있다. 더블헤더 경기가 훨씬 늘었고 휴식일 또한 크게 줄었다. 그렇게 해도 11월까지 정규 시즌 경기를 해야 야 할 수도 있다. 포스트시즌이 가을야구가 아는 겨울 야구로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은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지만, 팀의 진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이미 10개 구단은 한 달여의 여름 브레이크 기간을 보냈다. 시즌 중 캠프가 차려진 것이나 다름없었..
스포츠/2021 프로야구
2021. 8. 28.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