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몽돌 해수욕장 이모저모
거제에 가면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들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곳곳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몽돌이라고 그 자갈들을 말 하는데 그 모양이 둥글둥글 하고 어울리는 이름이더군요. 이른 새벽, 해가 저편에서 떠 오릅니다. 잠들었던 해변도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해변에 있는 몽돌들에 파도가 부딪칩니다. 파도소리와 몽돌들이 그들만의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몽돌의 노래라고 해야 할까요? 해가 제법 떠 올랐습니다. 하얀 새털 구름들이 하늘에 자리를 잡았네요. 살포시 바다를 덮어주는 듯 합니다. 한 낮에 담은 몽돌 해변입니다. 파란 바다와 하늘, 그리고 햇살에 반사되 번쩍이는 몽돌들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거제 곳곳에 이런 해변이 많다고 하는데.... 좀 더 특이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몽돌 해변은 ..
우리 농산어촌/경남에서
2009. 8. 19.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