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우리 나라의 대표 박물관 답게 다양한 전시물과 행사를 하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입장료 없이 상설 전시관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특별 전시실은 요금이 꽤 비쌉니다. 그래도 우리 역사와 문화를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좋은 일이겠지요? 어느 봄날, 국립 중앙박물관을 다른 시각으로 둘러 보았습니다. 박물관 가운데 있는 넓은 호수와 웅장한 건물이 함께하는 모습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하고 엄숙함 마저 느껴집니다. 넓은 광각 렌즈로 전시장 앞 마당을 담았습니다. 원래도 넓은 곳이었는데 그 크기가 더 커 보입니다. 그 것을 오가는 사람들이 더 왜소해 보이네요. 이렇게 바라본 모습은 마치 사람들이 소통하는 거대한 광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쉬고있는 저..
작년 가을에 있었던 서울 국제 불꽃축제의 모습들입니다. 올해는 9월 26일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요. 신종 플루 등의 영향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저도 인파 속에서 모습을 담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작년에도 차가운 강바람을 맞아가며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순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치고는 그리 좋은 작품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올해는 삼각대 사이사이를 엮은 긴 줄들을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설레임을 안고 순간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기회를 없애는 일들이 없었으면 하네요.
매일 매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도시 서울, 꽉 막힌 사무실과 늘 보던 주변 풍경에 익숙해있던 저에게 높을 곳에서 바라본 전경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임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서울을 볼 수 있는 높은 곳 남산과 아차산에서 바라 본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구름 없던 화창한 봄날, 남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 아래 빌딩들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가까이 보입니다. 심 시티의 그 도시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시야를 가리는 약간의 스모그가 아쉬웠지만 이런 시야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없겠지요? 날씨가 많이 흐렸을 때 남산에서 본 모습입니다. 구름 아래 빌딩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도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겠지요? ..
높은 빌딩숲과 현대적인 건축물 그리고 자동차, 지금 서울의 표정을 만드는 풍경들입니다. 최근에 와서 여기저기 공원도 만들고 사람이 쉴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있는데요. 도심에서 우리 한옥의 멋진 곡선을 느낄 수 있는 곳도 몇 군데가 생겼습니다. 그중에서 남산 자락에 자리잡은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과거 고관 대작들의 한옥 집들을 모아서 하나의 마을로 만들어 놓았는데 지금은 서울의 명소가 되었네요. 작년 어느 뜨거운 여름의 장면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뜨거운 어느 여름 날, 뭉게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이 한옥마을 위에 구름이 더 많이 떠 있는 듯 하네요. 사람들과 함께 한옥 마을 입구로 향합니다. 저기 멀리 남산의 서울타워가 이 곳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름들이 햇빛을 막아주니 조금은 더위가 가..
5월달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있었지요? 그 때 청계천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휴식을 함께 담았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청계천의 모습입니다. 이 때는 여러 행사가 있어 사람들이 좀 더 많았습니다. 시간을 잠 시 뒤로 돌려보았습니다. 인위적인 퍼포먼스 였지만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모습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못 보았던 모습도 있더군요. 진짜 동네 가게인 듯 한 분이 자리를 잡고 앉으셨네요. 저 뻥티기 기계는 보여주기만 하는 가 봅니다. 실제 가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여성분이 무심히 그곳을 지나가네요. 자리를 지키는 분도 무료함에 책 삼매경에 빠져 있고요. 저 고무신들이 반갑습니다. 당당히 서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도 담았습니다. 다시 디지털 만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