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라이벌, 롯데와 NC의 시즌 첫 만남 결과는 NC의 3 : 0 완승이었다. NC는 선발 이재학과 김진성, 박준영, 임창민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철저하게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득점기회에서 2번의 적시타로 얻어낸 3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NC 선발 이재학은 5.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고 마무리 임창민은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종호, 나성범, 손시헌이 각각 2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손시헌은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들 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이호준은 5회 말 대타로 나와 팀이 3 : 0으로 앞서가게 하는 2타점 2루타로 베테랑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NC가 투.타의 조화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면 롯..
레일리는 완벽했고 강민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롯데가 선발 투수 레일리와 포수 강민호 베터리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주중 3연전을 스윕당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4월 14일 LG전에서 선발 투수 레일리의 KBO리그 첫 완봉역투와 강민호의 2점 홈런 포함 팀 15안타의 활발한 타격이 조화를 이루며 9 : 0으로 승리했다. LG와의 주중 3연전에 2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연패 숫자를 2에서 더 늘리지 않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미 주중 시리즈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LG는 군 제대 후 올 시즌 팀에 합류해 첫 선발 등판하는 임찬규의 젊은 패기가 시리즈 스윕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했지만, 임찬규가 초반에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임찬규는 1회 초에만 4실점 했고 결국..
전날 연장 끝내기 승리의 기세를 LG는 이어갔고 롯데는 에이스의 부진으로 연패를 피할 수 없었다. LG는 4월 13일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우규민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적절한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5 : 3으로 승리했다. LG는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고 선발 우규민은 시즌 첫 승, 베테랑 불펜 투수 이동현은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LG는 전날 경기와 달리 정성훈, 등번호 7번 이병규, 정상호 등 베테랑들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는 변화로 경기에 나섰고 결과도 좋았다. LG는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초반부터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적절한 시기에 추가 득점이 이루어지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경기 후반 롯데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마무리 투수로 나..
양 팀 통틀어 득점은 23점, 안타수 33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14명, 만나면 치열한 승부를 자주 펼치는 탓에 엘롯라시코라는 별칭이 붙은 롯데와 LG의 시즌 첫 대결 결과는 LG의 승리였다. LG는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연장 10회 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정주현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롯데에 12 : 11로 승리했다. LG는 지난 주말 SK전 3연전에서 스윕당했던 충격에서 벗어나며 연패를 탈출했다. LG는 올 시즌 4승 중 3승을 끝내기 승리로 가져가며 끈끈한 팀 컬러를 과시했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LG 6번째 신예 투수 이승현은 1.2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그에게는 시즌 2승째였다. 롯데는 7회 초 4 : 8에서..
3번의 3연전을 치른 2016 프로야구 순위 판도가 시즌 전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애초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넥센, kt가 분전하면서 상위권을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 반대로 상위권 전력을 넘어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던 한화는 최하위로 밀리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우승후보 NC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 초반도 아직은 강팀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시즌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전력 평준화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순위 판도의 변화 중심에는 역시 넥센이 있다. 넥센은 3번의 3연전에서 한 번도 상대에 위닝 시리즈를 내주지 않았다. 롯데와의 개막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어진 한화의 원정 3연전 위닝 시리즈, 이어진 우승 후보 두산과의..
각각 15명이 출루하며 매 이닝이 종료될 때마다 많은 이닝이 필요했던 롯데와 삼성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결과는 롯데의 5 : 1 승리였다. 롯데는 4월 10일 삼성전에서 3회 말 나온 황재균의 결승 2점 홈런과 선발 박세웅의 5이닝 1실점 투구에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주중 SK전에 이어 2시리즈 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동안 117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매 이닝 위기를 맞이했지만, 1실점으로 이를 극복하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정대현, 윤길현, 이명우, 이성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을 막았다. 불펜진의 선전으로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에게 휴식을 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