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굵직한 소식들이 연이어 터져 나온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트레이드의 변수가 남아있지만, 각 팀은 내년 시즌 경기 일정에 맞혀 동계훈련 체제로 전환할 시기가 되었다. 얼마간의 휴식 후 팀 각 팀 선수들의 치열한 팀 내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주전을 확정 짓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 동계훈련기간 코칭스탭의 눈도장을 받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주전 자리 하나가 공석이 된다면 주전과 비주전을 오가던 1.5군 선수들에게는 큰 기회가 열린 것이나 다름없다.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는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김주찬의 떠난 롯데의 좌익수 자리는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랜 기간 1.5군의 설움을 겪었던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다. 하지만 그 후보들 모두 확실한..
프로야구에서 동계 훈련은 치열한 생존 경쟁의 장이기도 합니다. 주전급 선수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팀내 입지가 확고하지 못한 중견 선수들에게는 더욱 더 절실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가가기 힘든 주전 자리에 도전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유망주들과의 엔트리 경쟁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밀리면 시즌 내내 잊혀진 선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롯데의 외야수 이인구에게 이번 동계 훈련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미 30살을 넘겨버린 나이, 하지만 아직 1군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그로서는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롯데의 포지션 중에서 최고의 경쟁율을 자랑하는 외야진 속에서 이인구는 후배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합니다. 이인구는 프로 입단 이후 빛..
프로야구 각 팀별 연봉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동계훈련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토브리그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던 프로야구였습니다. 팀들은 변화된 상황에 맞는 맞춤 훈련으로 전력의 극대화를 노릴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 역시 새로운 각오로 한 해를 시작할 시작할 것입니다. 특히 비주전 선수들의 경우 동계훈련 동안 엔트리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가야 합니다. 롯데의 외야는 비슷한 실력의 백업 요원들이 다수 포진된 탓에 개막전 엔트리 진입을 위한 내부경쟁이 더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롯데의 외야는 김주찬, 전준우, 손아섭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개막전에 나설것이 확실시됩니다. 공격에서 이들을 능가할 선수가 없고 지난 시즌 이들은 꾸준한 활약으로 롯데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
롯데와 한화의 일요일 경기는 안타수 21대 5가 말했주듯 팀 타격의 차이가 그대로 승부로 연결된 경기였습니다. 롯데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17 : 2 의 대승으로 또 한번의 위닝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일요일 경기 승리로 롯데는 일주일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출 수 있었고불펜의 불안과 선수들의 거듭된 부상으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롯데는 불안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했습니다. 롯데의 송승준, 한화의 안승민 두 선발 투수는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비교가 되지 않는 카드였습니다. 하지만 송승준 선수는 최근 기복이 심한 피칭으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삼성전에서도 조기 강판 당하면서 우려를 높였습니다. 반면 한화 안승민 선수는 ..
롯데가 마무리 훈련부터 새판짜기에 한창입니다. 특히 외야진에서 있어 그 변화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년간 롯데 외야의 붙박이 선수였던 가르시아 선수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새로운 선수 영입 또한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올 시즌 팀의 중견수로 자리잡은 전준우 선수의 3루수 기용이 실험되고 있어 기존 선수 자원의 조합을 통한 외야진 구성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롯데의 외야자원은 양적으로 많은 선수들의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선수들의 공수를 겸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전이 확실한 김주찬, 손아섭 선수의 경우 수비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경우 빠른발과 야구센스를 지니고 있지만 수비 재능은 공격에 미치지 못합니다. 예전 외야수비과정에서 입은 큰 부상은 수비에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