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운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롯데에 6월 들어 긍정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선발 마운드는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투수 다익손이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시즌 초반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레일리도 6월 들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한 신인 서준원도 기대 이상이다. 롯데는 시즌 초반 가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던 김원중이 불안하지만, 박세웅의 부상 복귀라는 호재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 외에도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김건국도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불펜 투수에서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환한 장시환이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롯데는 5인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건 물론이고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여유까지 생겼다. 롯..
7연패 후 2연승, 연패가 일상이었던 롯데가 지난주 모처럼 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금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토요일과 일요일 KIA와의 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롯데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주말 2경기를 통해 바닥까지 떨어졌던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롯데 연승의 원동력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였다. 토요일 경기 서준원, 일요일 경기 장시환까지 두 명의 선발 투수들의 충분히 제 역할을 해주었다. 서준원과 장시환은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선발 투수들의 버텨주면서 부진했던 타선도 되살아났다. 롯데는 6월 15일 경기에서 7득점, 16일 경기에서는 10득점하면서 마운드의 투수들을 지원했다. 롯데로서는 오랜만에 투. 타의 ..
롯데의 불안했던 선발 투수진에 희망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는 4월 3일 SK와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투수 박시영의 호투와 민병헌의 5안타 활약 등을 묶어 3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 2경기를 먼저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롯데가 연승이 반가웠던 건 불안했던 선발 투수진이 앞으로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4월 2일 경기 선바 등판한 장시환, 4월 3일 경기 선발 등판한 박시영은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들은 박종훈,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SK의 선발 투수들의 비해 선발 투수 경험이나 무게감이 크게 떨어졌지만, 밀리지 않는 투구를 했다. 이들이 선발 대결을 대등하게 하면서 롯데는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2019시즌 5인 선발 투수 로테이션 구성에 고심하고 있는 롯데가 불펜 투수 장시환의 선발투수 전환을 현실화할 가능성을 점점 더 높이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선발 투수로서의 경험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장시환의 주 역할을 불펜 투수였다. 이제 30살을 넘긴 투수로서는 분명 부담이 될 수 있는 일이다. 롯데는 그럼에도 장시환으로부터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 하고 있다. 장시환의 프로 데뷔 연도는 200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장시환은 지금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의 신인으로 입단했다. 하지만 현대는 2007시즌을 끝으로 그 간판을 내렸고 야구 전문 기업을 표방하는 히어로즈로 그 주인이 바뀌었다. 장시환은 마지막 현대 유니콘스의 신인이었다. 이후 장시환은 히어로즈의 유망주로 팀의 성장과 함께했지..
롯데가 경기 후반 불펜진의 난조로 연승이 좌절됐다. 롯데는 5월 1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0 : 0 으로 맞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7회 초 1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장시환, 손승락, 필승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1 : 2로 패했다. 롯데는 5할 승률 문턱에서 패 수를 더하며 16승 18패가 됐고 큰 차이는 아니지만, 7위로 순위가 밀렸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롯데는 팀 패배와 함께 최근 불펜진이 박빙의 승부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고민으로 다가왔다. 특히, kt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장시환이 불안감을 연일 노출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장시환은 롯데가 불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고 실제 kt에서 지난 시즌보다 나..
2015시즌 중에 미래의 에이스 박세웅과 향후 10년은 기대할 수 있는 포수 자원 장성우 트레이드로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롯데와 kt가 올 시즌 초반 또 한 번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내야수 오승택을 내줬고 kt는 불펜 투수 장시환을 롯데에 내줬다. 이들과 함께 롯데의 유망주 투수 배제성이 kt로 kt의 투수 김건국이 롯데로 팀을 옮겼다. 배제성과 김건국은 가능성의 교환이라 할 수 있지만, 오승택과 장시환은 즉시 전력감의 교환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승택과 장시환을 양 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원이다.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불펜진 보강이 필요했고 kt는 안정된 마운드에 비해 쳐지는 팀 공격력을 보강한 필요가 있었다. 오승택은 장타력을 갖춘 대형 내야수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