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아쉬움의 한국시리즈, 그러나 충분히 훌륭했던 키움
2019 프로야구는 두산이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정상을 모두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두산은 팀 전력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던 포수 양의지의 FA 이적 공백에도 최강팀의 면모를 잃지 않았고 무서운 뒷심으로 정규리그에서 기적과도 같은 역전 우승에 성공했고 한국시리즈에는 키움을 압도하며 4승 무패의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이런 두산의 우승 영광에 가려졌지만, 키움 역시의 올 시즌도 분명 성공적이었다. 키움은 구단주의 문제로 팀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고 올 시즌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기대보다 우려가 컸던 장정석 감독 체제가 안정화됐고 프런트와 조화를 이루는 데이터 야구가 정착됐다.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육성 시스템을 통해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들의 기존 주전들과의 경..
스포츠/2019 프로야구
2019. 10. 29.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