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 2차전을 통해 롯데와 SK는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팽팽한 양팀의 대결은 5차전의 끝장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1승을 주고 받은 두 팀은 인천에서 시리즈의 운명을 가를 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전력이 이미 드러난 상황에서 양팀은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시즌에 4년 연속 진출한 롯데는 타선에서 SK를 능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시즌 중 롯데는 SK보다 월들한 팀 타격 성적을 올렸습니다. 상하위 타선 모두 롯데의 우위였습니다. 하지만 시리즈 시작과 동시에 SK도 만만치 않은 타격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차전은 롯데보다 더 강력한 타격능력 보였습니다. 오히려 SK가 장타력을 앞세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상..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롯데는 초조했습니다. 전날 너무나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후유증을 치유하지 못하고 경기에 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1차전 패배로 롯데는 지난해 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연패와 함께 홈에서의 연패를 더 늘린 상태였습니다. 전날 승리로 상승세를 탄 SK의 기세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선발 투수의 호투가 절실했습니다. 이것은 롯데와 함께 SK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날 불펜의 소모가 극심했던 양팀은 선발투수가 오랜 이닝을 버텨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양팀의 바램은 이루어졌고 이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2차전을 이끌었습니다. 타격전 다음 경기는 투수전이 된다는 야구의 속설이 그대로 증명된 2차전이었습니다. 주간 경기에 이은 야간경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는 투수들보다 타자들에게 불리하게 작..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은 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율은 70%, 롯데와 SK는 더 높은 확율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 전력을 다 쏟아붓는 접전이 경기 마지막까지 그리고 연장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에이스가 맞붙은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경기는 두 자리수 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이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SK의 7 : 6 신승이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SK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진 롯데 모두 최상의 경기력을 보인 한 판이었습니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도 모두 같았습니다. 투수들보다 타자들이 컨디션이 더 좋았습니다. 롯데가 자랑하는 선발진과 SK가 강점으로 여기던 불펜 모두 상대 타선에 고전했습니다. 양팀 타자들은 모두 높은 집중력과 날카로움을 유지했습니다. ..
가을비 후 쌀쌀해진 날씨속에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준플레이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던 롯데는 그 단계를 스스로 넘었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고 최동원 선수에 대한 추모열기가 마음가득 남아있는 선수들 역시 그 어느 때 보다 강한 의지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절대 강자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SK 역시 그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가장 힘들고 험난한 시즌을 보낸 SK였지만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서 특유의 끈끈한 야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부상 선수들의 투혼을 발휘하면서 전력의 누수 현상도 어느정도 극복된 모습입니다. 한국 시리즈진출에 대한 의지 역시 롯데 만큼 강합니다. 그동안 SK보다 아래의 위치에 있어 롯데였지만 올 해..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는 예상을 불허할 정도로 팽팽한 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공격력의 롯데, 불펜을 비롯한 수비력의 SK, 두 팀은 팀 컬러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 그리고 준플레이오트를 거치면서 양팀은 부족한 부분도 채워나갔습니다. 롯데는 약점이던 불펜이 크게 좋아졌고 SK는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났습니다. 단점을 보완한 양팀이기에 매 경기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위치는 이전의 양팀과는 달라져있습니다. 롯데는 SK와의 치열한 2위 다툼을 이겨내고 더 높은 위치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롯데에게 SK는 넘기 힘든 벽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항상 롯데보다 위에 있었습니다. 지난 3차례 포스트시즌 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올해는 롯데가 SK보다 한 계..
포스트 플레이오프는 롯데와 SK의 대결로 결정되었습니다. 전력은 롯데, 기세는 SK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준플레이오프때와 달리 우세 저망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후반기 최고의 상승세를 탓던 롯데는 그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했고 충분한 휴식을 가졌습니다. 부상 선수들로 몸살을 앓았던 SK지만 그들이 복귀했고 준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 조직력도 살아났습니다. 양팀은 그들의 강점을 유지한채 플레이오프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롯데의 우세한 공격력을 창으로 SK의 막강 불펜을 방패로 비유하면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록으로 봐도 롯데는 최고의 공격력을 지닌 팀이었습니다. SK 역시 불펜이 정비되면서 준 플레이오프에서 지키는 야구가 빛을 발했습니다. 하지만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