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패에 빠지며 초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롯데와 KIA의 올 시즌 첫 대결은 뒷심에서 앞선 KIA의 3 : 2 승리였다. KIA는 제1선발 양현종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8회 무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윤석민의 역투, 경기 후반 타선의 득점지원이 더해져 4연패를 끊었다. KIA는 9승 9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선발 양현종은 제구가 흔들리며 사사구 5개를 내주며 고전하기도 했지만, 117개의 투구 수에도 고비마다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마무리 윤석민은 8회 초 다소 이른 등판 탓인지 승계 주자 실점 이후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관록투로 추가 실점을 막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양현종은 시즌 3승, 윤석민은 시즌 4세이브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롯데와 두산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는 9회 말 기적 같은 역전극으로 승부가 엇갈렸다. 그 역전극의 주인공을 두산이었고 조연은 롯데였다. 두산은 9회 말 2사 후 터진 최주환의 끝내기 3점 홈런포로 롯데에 7 : 5로 승리했다. 두산은 10승 고지에 올라섰고 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9회 말 수비까지 5 : 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선발 린드블럼에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모두 난조에 빠지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안타수 13 대 8로 공격력에서 두산보다 앞선 경기를 했고 선발 투수 대결에서도 8이닝 5피안타 5탈삼진 사사구 1개로 2실점의 린드블럼이 5이닝 10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두산 장원준을 압도했다. 투, 타에서 모두 앞서며 8이닝까지 리드를 잡았던 롯데였지만, ..
롯데와 두산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는 두산의 12 : 1 완승이었다. 두산은 1, 2회에 11득점하는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과 에이스 니퍼트의 완벽투를 앞세워 홈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타선의 확실한 지원 속에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롯데전 강세도 그대로 유지했다. 두산은 니퍼트에 이어 나온 오현택, 함덕주, 진야곱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 정수빈 두 테이블 세터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테이블 세터진은 7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이들의 활약은 3번 타자 김현수의 무안타 부진과 4번 타자 홍성흔이 몸맞는 공으로 경기 중 교체되는 악재..
전날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가용 불펜진을 거의 모두 소진하며 힘겹게 1점 차 승리를 지켰던 롯데가 투. 타의 조화 속에 NC에 6 : 0 완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롯데는 수요일 경기에서 선발 이상화의 5.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완벽한 이어던지기, 필요할 때마다 득점타를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까지 더하며 편안한 승리를 했다. 롯데 선발 이상화는 시즌 첫 승에 방어율을 2점대로 끌어내리며 롯데 선발진의 확실한 한 축으로 자리했다. 롯데로서는 만연 유망주에 머물던 이상화의 호투와 선발승으로 선발 투수진에 대한 고민을 조금을 덜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이상화에 이어 김승회, 이명우, 홍성민이 무실점으로 NC의 강타선을 막아내며 팀 완봉승과 3연승을 지켜..
전날 경기에서 연장 11회 극적인 역전을 일궈낸 롯데가 그 분위기를 다음 경기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마운드는 제 역할을 했지만, 공수에서 걸친 야수들의 부진이 그 원인이었다. 한화는 전날 끝내기 패전의 충격을 곧바로 추스르며 롯데에 4 : 1로 승리하며 5할 승률에 다시 근접했다. 신생팀 kt는 11연패 후 12경기 만에 승리하며 창단 첫 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조화를 이뤘다. 마운드의 부진과 서건창의 부상 부상 악재가 겹친 넥센은 경기 막판 추격했지만, 4 : 6으로 패하며 두산전 노히트노런 패전에 이어 프로야구 역사에 남은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두산은 타선의 폭발과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앞세..
롯데가 극적으로 4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롯데는 8 : 9로 뒤진 11회 말 나온 장성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10 : 9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8 : 2로 리드하던 경기를 역전당하며 패했다면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큰 위기를 넘겼다. 올 시즌 한화 극장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매 경기 극적 승부를 펼치고 있는 한화는 절대 열세의 경기를 뒤집는 힘을 발휘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 했다. 이렇데 두 팀이 5시간에 가까운 접전을 펼치는 사이 삼성은 KIA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연출하며 4 : 3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8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연승 팀 간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NC와 SK의 대결에서는 SK가 NC에 3 : 2로 승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