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화와의 주말 3연전 2연패 이후 대규모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일신한 롯데가 시리즈를 스윕 당할 위기를 넘기고 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5월 3일 한화전에서 1회 말 강민호의 만루 홈런과 문규현의 1타점 적시 안타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6 : 3으로 승리했다.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인 선발 이재곤을 대신해 두 번째 투수로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홍성민은 2.2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내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강민호는 1회 초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고 하위 타선의 문규현은 2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롯데는 한화 선발 유창식을 초반 강판 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초반 5득점 이후 계속된 득점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며 다소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
최근 상승세에 있는 롯데와 넥센의 시즌 첫 대결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승부는 경기 후반 불펜진과 타격의 집중력에서 앞선 넥센의 8 : 4 승리였다. 넥센은 결정적인 순간 터져 나온 김하성, 유한준의 2점 홈런과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민성이 팀 타선을 이끌고 경기 후반 조상우,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불펜 원투 펀치의 힘을 앞세워 주중 첫 경기를 가져갔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5피안타 5사사구 4실점했지만, 중간중간 탈삼진 6개로 위기를 넘기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결국, 한현희는 고 타선과 불펜진의 도움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한현희는 퀄리티스타트는 이루지 못했지만, 최근 뜨거운 롯데 타선을 맞이해 볼배합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대량 실점을 막았..
불펜진 불안으로 1위 삼성과 힘겨운 주말 3연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던 롯데가 반전의 3연승을 이끌어 냈다. 롯데는 26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의 8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와 3점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주전 포수 강민호 배터리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7 : 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시즌 첫 3연전에서 삼성에 시리즈를 스윕 당했던 부분을 그대로 돌려주었고 13승 10패로 상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선발 레일리는 124개의 투구 수에도 8이닝 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과 레일리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지친 불펜진에 휴식을 주는 효과까지 얻었다. 롯데는 린드블럼, 송승준, 레일..
롯데 타선은 여전히 뜨거웠고 타선의 힘을 롯데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롯데는 25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 초반 폭발한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잡은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12 : 9로 승리했다. 롯데는 12승 10패로 5할 승률에서 한 걸음을 더 나아갔고 3위 SK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이닝 3실점(1자책)의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고 지난 두산전에서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강판당했던 기억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었다. 9회 초 2사후 마지막 투수로 나서 삼성의 막판 추격을 막아낸 김성배는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는 경기 초반 타선의 폭발로 10 : 0 리드를 잡았음에도 선발 송승준이 마운드를 물러난 ..
불펜진의 계속된 난조와 연이은 막판 역전패로 팀 분위기 침체가 우려됐던 롯데에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24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9이닝을 모두 책임지며 값진 완투승을 거뒀다. 린드블럼은 9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3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팀의 5 : 3 승리를 이끌었다. 린드블럼의 시즌 첫 완투승을 발판으로 롯데는 전날 KIA전 9회 말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일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연이은 실패와 잦은 등판으로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지친 롯데 불펜도 소중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롯데는 11승 10패로 5할 승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고 올 시즌 삼성전 연패도 끊을 수 있었다. 롯데로서는 모든 것인 불리한 여건이었다. 지..
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KIA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2일 KIA 전에서 선발 이상화의 6.2이닝 2실점 호투와 강민호, 최준석, 황재균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자들의 장타를 앞세운 7안타 7타점의 타선이 집중력으로 더해 7 : 6 한 점차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롯데 불펜은 경기 후반 2.1이닝 동안 4실점하며 7 : 1의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키지 못 했다. 롯데는 경기 막판 7 : 6까지 추격당하며 지난 주말 역전 끝내기 패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9회 말 위기를 마무리 김승회가 벗어나며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켰다. 불펜 불안으로 잘 던지고도 마음을 졸였던 롯데 선발 투수 이상화는 시즌 2승에 성공했고 한 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믿음직한 선발 투수로 확실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