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가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4월 2일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10개 구단은 이제 개막전에 맞추어 1군 엔트리를 결정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진 등 역할을 확정하고 그 안에서 경쟁의 결과를 엔트리에 반영해야 한다. 팀 내 엔트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트가 마운드, 투수이니 만큼 각 팀들은 마지막 엔트리 작성까지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2022 시즌 롯데는 마운드 구성에 있어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롯데는 올 시즌 노골적으로 마운드 중심의 팀 전력을 구성했다. 투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장을 넓히고 펜스를 넓히는 공사를 했을 정도다. 그 반대 급부로 팀 홈런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음에도 롯데는 마운드에 저 큰 비중을 두..
멀게만 보였던 7위 자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8위 롯데가 후반기 3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더 높였다. 롯데는 8월 18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최영환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이어던지기를 더해 3 : 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1 : 0 팀 완봉승에 이어 다시 한번 팀 완봉승을 했고 3연전 시리즈 2경기 승리를 먼저 선점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키움은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신예 김동혁이 6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제 역할을 했지만, 전날에 이어 타선이 침묵했다. 키움은 타순과 라인업에 변화를 주는 등 나름의 타선 부진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롯데의 선발과 필승 불펜진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번 타..
롯데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8월 11일 NC 전에서 5 : 4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프랑코가 5이닝 3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냈고 이후 불펜진이 NC의 추격을 1실점으로 억제했다. 트레이드 이적 후 전 롯데 선수로 처음 등판한 좌완 불펜 강윤구는 2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롯데는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이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어진 강윤구, 김진욱, 오현택, 최준용, 마무리 김원중까지 불펜진이 효과적인 투구를 하며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2회 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포수 지시완이 돋보였다.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지시완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NC 선발 투수 송명기의 변화구 실투를 ..
올 시즌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5월 29일 NC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스트레일리, 박세웅까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 2명을 모두 등판시키고도 1무 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그들의 연패를 끊지 못했고 5연패 늪에 빠졌다. 결과도 문제였지만, 경기 내용도 아쉬움이 많았다. 앞권은 더블헤더 1차전이었다. 그 경기에서 롯데는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선발 투수로 앞세워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였다. 롯데는 전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진행된 더블헤더를 앞두고 로테이션 순서를 변경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는 1차전, 박세웅을 2차전으로 예정했다. 롯데의 결정은 성공하는 듯 보였다. 롯데는 NC 선발 투수 송명기를 초반부터 연이은 장타로 공략하며 여유 있게 앞서..
롯데 자이언츠의 5월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롯데는 허문회 감독 전격 경질 후 2군 감독이었던 래리 서튼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택했다. 기존과 달리 선수단 운영의 폭을 넓혔고 2군 선수들의 1군 콜업도 활발해졌다. 최적의 라인업 구성을 위한 타순 변경이나 선수 기용을 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이 로테이션으로 휴식을 하면서 체력 안배도 하고 있다. 지난 1년과 비교하면 큰 변하다. 하지만 아직 변화가 성적으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다. 롯데는 서튼 감독 체제 후 1승 4패로 부진하다. 최하위 순위도 여전하다. 롯데는 서튼 감독 체제로 SSG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2패만을 기록했다. 일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롯데는 주간 성적은 1승 4패가 됐다. 이 기간 롯데의 경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팀 불펜 투수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 최준용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최준용은 어깨 부상으로 상당 기간 재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 시즌 불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대향 악재라 할 수 있다. 최준용은 올 시즌 14경기 17.1이닝을 소화했다. 최준용은 롯데가 치른 30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최준용은 5월 10일 현재 2승 1패 방어율은 4.15를 기록 중이었다. 방어율은 다소 높지만, 이닝 당 1개 이상의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닝 당 출류 허용률도 낮았다. 위기에서 피 타율도 롯데 불펜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가끔 허용한 피홈런이 문제가 됐지만, 롯데 ..